3학년 1반

바르게,

열심히,

더불어 함께 하는 우리

활짝 웃어 행복한

3학년 귀염둥이들의

미덕사랑방입니다. 

활짝 웃어라~!
  • 선생님 : 최은희
  • 학생수 : 남 3명 / 여 2명

해바라기씨

이름 김채원 등록일 22.06.24 조회수 19

        정지용

 

해바라기  씨를  심자.

담 모퉁이 참새 눈 숨기고

해바라기 씨를 심자.

 

누나가 손으로 다지고 나면

바둑이가 앞발로다지고

고양이가 꼬리로 다진다.

 

우리가 눈 감고 한 밤 자고 나면 

이슬이 내려와 같이 자고 가고

 

우리가 이웃에 간 동안에 

햇빛이 입 맞추고 가고

 

해바라기는 첫 색시인데

사흘이 지나도 부꾸러워

고개를 아니 든다.

 

가만히 엿보러 왔다가

소리를 깩! 지르고 간 놈이ㅡ

오오,사철나무 잎에 숨은 

청개구리 고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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