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얘들아,

개똥이는 처음이지?

여기 개똥이마을에 온 걸 

정말 정말 환영해.^^

         -개똥이아빠-

 

왜 사냐건 웃지요
  • 선생님 : 개똥이아빠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개똥이들과 2주를 보내며.

이름 김지환 등록일 25.03.14 조회수 151
첨부파일

anigif

1학기 개똥이네 도우미 당선자. (3.13.)

 

안녕하세요~ 개똥이아빠입니다.

이제 개똥이들과 보낸 지 10여일이 지납니다.

 

교실은 그대로고 저도 여기 그대로인데 개똥이들만 바뀌었습니다. 작년과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개똥이들이 개똥이마을에 어느 정도 적응하여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개똥이아빠에게 적응하는 시간이라 봐야겠죠? 

기회가 될 때마다 개똥이마을에 사는 규칙을 하나 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2주 동안 저 딴에는 아이들 이해해가느라 눈과 귀가 참 많이 분주했습니다. 

아이들을 이해하는 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지라 첫 한 달이 제게도 참 중요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이 저를 잘 받아주어서 마음의 빗장도 열고 편하게 이야기도 나눌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년 초에 통제하여 아이들을 끌어가기 보다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를 최대한 보려고 하고 어느 정도 파악이 되면 교육을 해 나가는 편입니다. 산만할 수 있지만 나름의 규칙이 있어 이제는 편하기도 해요. 아이들이 잘 따라와주어 고맙구요.

2주 되었다고 이제는 방과 후에 남아서 저를 도와 청소를 하는 아이들도 있고 학원을 다녀와서 다시 학교에 와서 저랑 놀다 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기특하고 고마워요. ^^ 

 

이틀 전에는 진단평가를 보았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예전에는 당연히 종이 시험이던 것이 올해부터는 이로미를 이용하여 온라인시험을 봅니다. 

앞으로 공식 시험도 이런 식으로 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를 기점으로 세대가 또 나눠지겠군요. ^^

아이디 패스워드 알려주는 건 하루 종일 내내 걸렸지만  아이들이 탭으로 시험 보는 속도는 5G입니다. 기존 지필평가 보다 더 빨라요.  문지르는 것에 확실히 아이들이 더 익숙합니다.

근데 부모님이야 뭐 결과가 중요하겠죠? ^^ 

결과는 다음 주 화요일 나옵니다.  

 


개똥이네 진단평가 현장.(3.12.)

 

  

 어제는 개똥이네 도우미 선거를 했습니다.

후보자로 나온 아이들이 12명, 앉아있는 아이들이 11명. ^^ 적극적인 개똥이들이 모인 것인지 저를 만나 적극적이게 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용기 있게 나선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각자 자신의 실천 약속을 친구들 앞에 개성 있게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두 명만 떨어지면 여간 아쉬운 게 아닐텐데 다행히 떨어지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서로 위안도... ^^

한 명 한 명 준비도 많이 하고 잘 발표했습니다. 

2학기에는 1학기에 도우미가 되지 못한 친구들만 나올 수 있으니 또 기회가 있겠지요.

 

 

<위 링크는 개똥이네 도우미 선거 사진>    <--- 여기 클릭!

 

 

 날이 점점 따뜻해집니다. 안 올 것 같던 봄이 곁에 있습니다.

아이들 학교 가는 발걸음이 어떠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저와 함께하는 이 곳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저도 주말 잘 충전하여 다음 주도 개똥이들과 즐거운 공부 하겠습니다.

 

주말 맛있는 시간 갖길 바라며.  부모님들에게도 큰 응원을 드립니다.

 

P.S 여러 부모님들 댓글 자주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에는 본인 이름을 쓰셔도 좋고 편하게 예를 들어, 현우맘 이렇게 쓰셔도 좋습니다. 익명으로 쓰셔도 되고요 ^^

 

 또 한 가지, 올해 달라지는 것이 몇 개 있어요. 체험학습 신청서와 보고서는 이제 종이로 내지 않고 온라인으로 입력합니다.  마찬가지로 결석할 경우 결석신고서도 온라인(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서 해요.

아래 공지사항 참고해주세요~ ^^

 

체험학습 신청하는 방법 알기 <---- 클릭!

 

결석신고서 작성 방법 <---- 클릭!

 

 

이전글 개똥이네 1학기 상담신청 안내
다음글 부모님께 드리는 첫 번째 편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