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개똥이, 그리고

  개똥이아빠가 사는

개똥이마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행복한 개똥이가 되자
  • 선생님 : 개똥이아빠
  • 학생수 : 남 14명 / 여 11명

상담 후기 및 개똥이네 3월 이야기

이름 김지환 등록일 24.03.29 조회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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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진 살구나무는 아직 몽우리가 다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개똥이아빠입니다.


 오늘은 학교뒷편 산책로에서 첫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아직 그늘진 곳에 있는 살구나무들이 이제 막 봉우리를 튀운 지라 주말에 만개할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은 월요일이나 화요일 되면 꽃잎 다 떨어지기 전에 아이들 데리고 나가봐야 할 것 같아요. 그 사이 모두 떨어지면 안되는데...


 오늘까지 상담주간이 모두 끝났습니다.

 지금 막 다유아빠를 끝으로 상담이 끝났어요. 

 하기 힘들 수 있는 곤란한 이야기도, 아픈 이야기도, 도움이 되는 여러 말들도 참 감사하고 진중히 받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가르치는데 도움되라고 신뢰를 얹어 전한 말씀이라고 생각할게요. 저 또한 아이들 깊이 이해해가며 내면의 변화도 이끌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상담은 언제든 수시로 가능하니까 편하게 연락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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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우리 반 개똥이 도우미 

 이제 아이들과 함께한 한 달이 지났어요.

개똥이네도 1년을 보낼 수 있는 기초작업과 외형이 갖추어졌습니다.

반장, 부반장도 뽑게 되고 틈틈이 익혀가던 리코더도 기본을 잡아갑니다. 얼마 전에는 진단평가를 보며 학습상태를 진단받기도 했습니다. 

 저와 함께 수업시간 공부하는 방법도 익혀가며 여러 교과 꼭 알아야 할 것을 머리에 담는 습관도 들이고 있고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도 천천히 알아가는 중입니다.

 워낙 에너지가 많고 부산스러운 아이들이라 어떤 것이든 잘 안내해주어야 하는 몫도 있지만 반면 어떤 활동이든 분야든 발전가능성을 두루 가지고 있는 아이들임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민성이 생일입니다. 

저는 교사가 된 이후 개똥이들에게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생일날 어부바하고 교실 한바퀴돌기 ^^ 제자 중에 안 업혀본 아이는 없죠. 지난 번 민준이에 이어 민성이를 어부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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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88kg까지 업어보았습니다. 거뜬합니다. 튼튼한 개똥이아빠 ^^

 주말엔 무심천 벚꽃이 만개하려나요? 벚꽃만 보면 오래전에 그녀와 먹던 청송 튀김닭이 생각나서...^^;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다는데 주말 만큼은 금세 지나가는 봄을 여러 곳에서 편안히 즐기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개똥이네 시크릿노트 영상 하나를 보내드립니다.

아이들 쉬는시간은 한번도 본 적이 없을 것 같아요. ^^ 한달간 짬짬이 촬영한 아이들의 쉬는 시간이야기 잠깐 보겠습니다. (아이들 떠드는 소리가 크니 스피커는 작게.)


좋은 주말 되세요.


개똥이네 쉬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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