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숙소와 화장실 내부

 집을 떠나다보니 여러모로 불편한 일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소화기계통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여럿이 사용하게 되는 화장실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안전교육과 화장실 문화에 대해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편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안내하겠습니다. 화장실 사용을 골리는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요강을 대신...

 아이들의 또 하나의 관심은 매점입니다. 그리고 자유시간이죠.

수련원내 매점은 없으나 있습니다. 가판에 물건은 없고 미리 주문한 스낵들을 공수해오는 식입니다. 군대에서는 황금마차라는 것이 있긴 했습니다만... 

아래의 목록을 보고 선택하는 재미가 ^^ 그리고 음료자판기가 있습니다. 물과 이온음료 중심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전부리 이용료 만원 정도면 1박2일 동안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자판기이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1000원 지폐를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물과 이온음료 중심의 자판기 (음료가격대는 1000원~2000원)

참, 숙소배정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방번호>       <숙소 명단>

혹시나 하여 여자 아이들 숙소를  하나 더 배정받았습니다. 210호.

여자 아이들이 서로 사이가 좋은지 8명이 꼭 같이 있으려고 하는데  만약 비좁거나 불편하다면 방 하나를 가동하겠습니다.

그런데 개똥이들이 자꾸 자꾸 제가 어디서 자냐고 묻습니다. 스토킹주의보 발령. ㅠㅠ 숨어있을 예정입니다. ^^

근거리에서 아이들 자주 찾아가볼 예정입니다. 

 수련활동 주관은 교육청에서 합니다. 그래서 캠프지도자들은 박달재수련원 소속이 아닌 모두 교육청 소속의 베테랑들이십니다. 장소만 교육청에서 대여받아 활용하고 있는 것일 뿐. 경비 일체도 모두 지원받게 되다보니 부모님들 부담도 줄어서 다행입니다. 

 종종 아픈 아이가 있거나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련원 내에 보건실과 인력이 있으나 치료가 필요시 아래의 병원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다시 재개된 1박 2일 수련활동의 맛을 올해 개똥이들이 보게 되네요.

저는 모든 프로그램마다 아이들 곁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련활동 경험도 꽤 많으니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그럼에도 우리 반 개똥이들이 저 닮아서(?) 꽤 색깔있는 아이들이라 저에게도 왠지 수련이 될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즐거운 수련활동이 되도록 옆에서 잘 돌보며 꼼꼼히 챙길게요. 이 기회에 아이들의 공동체의식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이나 문자로 남겨주세요. ^^

한 가지 덧붙이자면 

여행하는 일들이 많다 보니 캐리어를 가져가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수련 활동에는 여러모로 가방이 낫습니다. 1박 2일을 지내며 아이들 짐이 많은 것도 아니기에 더욱 그러해요.

이동하기도 편하고 차 안에서 짐을 이용할 수도 있구요. 덮혀있는 캐리어보다 자기 물건 분실률도 적습니다. 숙소로 이동할 때도 질질 끄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되도록 가방을 준비하도록 해주시고 적절한 가방이 없다면 캐리어도 괜찮습니다.

제천 날씨 예보는 아래에. (날은 정말 좋아요. 다만 일교차가 큽니다.)

박달재수련원,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박달로 256-46, 전화 (043)652-9222 

홈피: http://www.parkdaljae.co.kr/mai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