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6반

봄기운이 완연해진 시기입니다.

지난 주에는 벚꽃이 만개하였고 봄을 알리는 꽃들도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오늘 오후가 되어 다시금 따뜻한 기운이 올라옵니다.

이렇게 좋은 봄 날씨를 놓칠 수 없어서 지난 주에 아이들과 잠시 시간을 내어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가서 벚꽃과 살구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살구꽃잎이 떨어지는 걸 잡기도 하면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의 에너지를 발산하던 모습이 생각나는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있어서 좋습니다.

4월이 되니 친구들과 나눌 이야깃거리가  늘어났는지 이야기 소리가 더 많이 들립니다.

3월에 있었던 어색함도 조금씩 사라지고 편안함이 자리를 잡아갑니다.

친구들에 대해서도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새로운 짝을 만난 날입니다.

새로운 친구의 좋은 점을 한 달 동안 많이 알아가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 평생 남을 친구와의 만남이 오늘 시작될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내일은 현장체험학습으로 롯데월드에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지난 주부터 마음이 들떠서 롯데월드 생각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은 듯싶어요.

친구들과 함께 가는 놀이공원이니 얼마나 좋을까요? ^^

아주 긴 시간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문득,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 아이들을 자세히 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