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6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6
  • 선생님 : 김지인
  • 학생수 : 남 15명 / 여 11명

마법의 그림물감

이름 김찬우 등록일 17.06.27 조회수 32

제목:마법의 그림물감 / 지은이:쓰치다 요시하루


이 책의 작가인 쓰치다 요시하루가 실제로 병원의 벽에 그림을 그려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해 줬다는 아주 따뜻한 이야기의 책입니다. 그때의 느낌을 동화로 쓴거라 하니 더욱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주인공 여우씨는 벽에 그림을 그리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곰 선생님의 제안으로 낡은 병원의 벽에 그림을 그리게 되지요. 삭막한 병원에 예쁜 그림이 그려지자 모든 사람들이 마법같다며 행복해 합니다

 

그러나 휄체어의 한 소녀 만큼은 마음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
바다에 놀러갔다가 교통사고로 아빠를 잃고 다리를 다친 아이는 마음의 문을 닫고, 걷는것 조차 포기해 버린것이지요.

여우가 그린 바다그림에 잠깐이나마 관심을 보였던 소녀는 날이 갈수록 병세가 악화되어갑니다.

바다를 좋아해서 바다그림을 자주 그려주었다던 아빠의 얘기를 듣고 여우가 생각해낸 묘책~~~

 

휄체어소녀의 병실 천정에 온통 멋진 바다그림을 그려주었지요.
소녀는 행복한 미소와 함께 눈물이 주루룩~~
그렇게 소녀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고 어느날 그림을 그리는 여우앞에서 휄체어를 박차고 일어나는 기적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녀를 걱정하고 좋아지기를 기도하는 여우의 마음이 그림으로 전해진 것이지요.

그림을 다 그린 여우는 한장의 편지를 남긴채 여행을 떠납니다.

병원에 있는 사람들 덕분에 오히려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여우는 정녕 천사가 아닐런지...
아마도 또 다른 어딘가에서 그의 그림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쁜 그림을 그리러 떠났겠지요.
여우의 그림으로 가득찬 병원은 다른 병원에서 보이는 삭막함이나 지독한 소독약 냄새보다는 달콤한 꽃 향기가 물씬 풍지기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글 고마운 이에게 편지쓰기
다음글 홀몸어르신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보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