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훈이쌤과 사이좋은 42다들!
  • 선생님 : 김명훈
  • 학생수 : 남 15명 / 여 11명

4월을 맞이하며 드리는 이야기

이름 김명훈 등록일 17.04.04 조회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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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어느새 새학년이 된 지도 한 달이 지나 꽃이 활짝 피어나는 4월이 되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새롭게 피어나는 꽃을 보신 적이 있는지요?

주변의 꽃을 둘러보면서 산책하는 여유가 있는 삶을 산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이번 주말에 그러한 여유를 가져볼까 합니다.


지난 주에는 학교설명회(학부모총회)를 했고 지난 주에는 학부모 상담주간이어서 상담을 했습니다.

학교설명회에 생각보다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자원해서 여러 역할을 맡아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부담스러울 수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편지(메시지)를 남겨주기도 하셨는데 아이들 마음속에도 그 말씀이 남을 겁니다.


한 20명의 부모님께서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전화로 상담도 하셨습니다.

바쁘신 시간을 쪼개서 상담 신청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서 아이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고 이해가 깊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겠지요.

아이의 특성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다고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소중함을 놓치고 살 때가 있다고 것도 알게 됩니다.

흘러간 시간은 다시 잡을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시간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 대해서 고민을 나누다 보니 감정이 맞닿아 눈물을 흘리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럴 때면 저도 마음이 울컥하더라고요.

그렇게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합니다.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4월부터는 완연한 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도 쌀쌀함이 덜해서 활동하기 좋은 때입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즐거운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합니다.

리코더를 통해 음악과 더 친숙해지고 식물을 키워봄으로써 마음도 가꾸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러 경험을 많이 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3월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꾸준하게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저도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즐거운 경험이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레 연결된다는 저는 생각합니다.

부모님과 저부터 즐겁게 지낼 수 있는 4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바라요. ^_^


42다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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