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개똥이들과 수련활동을 마치고 이제 이틀이 지났습니다.

아이들과 수련활동 중에 있었던 일들을 즐겁게 수업시간에 나누었습니다.

아이들 딴엔 화가 나는 일도 있고 눈물 짓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처음하는 공동체생활과 훈련 중에 아이들도 여러 가지를 많이 느끼고 배우게 되었을 겁니다.

속상한 일도 모두 풀게 하고 앞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어떻게 친구들과 지내야 좀더 나은 모습인지도 생각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아무 문제 없이 즐거운 추억만 가슴에 담고 올 수 있어서 개똥이아빠로서 너무 흐뭇하고 좋습니다.

밖에 때마침 수련활동을 마치는 것을 정리하듯이 비가 내립니다.

        조용히 내려앉는 빗줄기처럼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개똥이네 수련활동에 마음을 함께 하신 많은 부모님들께 이 시간을 빌어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아이들 간식도 여러 가지로 준비해주시고 손수 만들어 주신 음식도 있고 부족한 담임교사 음료와 과일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매 시간 저와 개똥이들에게 큰 응원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지나면 1학기를 마무리하는 수업과 수행평가 등으로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참, 어떤 부모님들께서 수련활동 영상을 다운받고 싶어 하신다고 했는데 제가 주말동안 2박3일간의 영상을 하나로 만들어놓겠습니다.
필요하신 부모님들은 아이들 편으로 USB를 보내주시면 그 곳에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 넣어드리겠습니다. 한 편의 영화처럼 1시간 20분 분량이 됩니다. ^^

 담임으로서 부족하고 서툰 면이 많지만 부모님들과 소통하며 아이들 성장하는데 좋은 안내자가 되고 싶습니다. 너무 어려워마시고 아이들과 관련한 궁금하거나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연락주시거나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끝으로 마지막 셋째날 개똥이들 모습과 2박3일 사진영상을 보내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