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얘들아 선생님말씀잘듣고 잘해드려

이름 옛날개똥이 등록일 16.10.09 조회수 48

얘들아 나는 너네들보다 선배개똥이야.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음.

선생님교실에 놀러갔던 애들이 그러는데 요즘 선생님 기분이 별루인거같드라.

이 세상에 개똥이아빠같은 선생님은 없어. 너네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선생님 말씀 잘 들어.

우리도 선생님하고 헤어질 때 잘해드리지 못한게 많아서 많이 울었어.

개똥이들끼리 싸우거나 그러지 말고 잘 도와주고 친하게 지내야 함.

선생님이 화내는 선생님이 아니지만 화나면 정말 정말 무섭지.

그런데 선생님은 참 다정하시고 따뜻한 선생님이다. 우리들이 왜 맨날 너네반 가는줄 아니?

그건 선생님이 그립기 때문이고 선생님이 가장 가장 편한 분이라 그래.

부모님보다도 좋을 때가 많거든. 니네가 떠나보면 알거다. 그건.

우리때보다 너네들이 훨씬 좋은 이벤트도 많고 우리때는 리코더도 안사졌는데 너넨 리코더도 더 사주시고

좋은 노래도 더 많이 부르잖아. 먹을것도 더 많이 먹고. ㅋㅋㅋ근데 진짜진짜 부럽다.

내말(선배임) 명심하고 선생님께 잘해드리고 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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