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선생님!!!!! 보고싶고 미워요.

이름 작년개똥이 등록일 16.07.17 조회수 104

선생님 뭐하세요? 그냥 선생님 보고싶어서 전화했는데 안받아서요.

학교서도 잘 못보고 그래서 그런지 더 보고 싶어요.

수업하다가 조용할 때 올해 개똥이들이 부르는 리코더와 오카리나소리가 들려요.

그러면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나요.

지금 개똥이들하고 좋아요?

그냥 선생님이 미울때 있어요. 지금 개똥이들도 얄밉고요. 많이 많이.

우리도 작년에 선배언니들이 참 부러워했던것 같은데 이제는 우리가 그런거 같아요.

작년처럼 1년을 다시 보내면 정말 소원이 없겠당.

내년에 부탁인데 꼭 6학년해주세요.

5학년되니까 수업도 재미없고 공부도 어렵고 엄마 잔소리는 심해져요.

선생님이랑 재밌게 수업하면 공부도 잘 되고 좋았는데. 선생님이 참 잘 가르쳐주셨다는 것을 요즘 느껴요.

지금 개똥이들이 참 부러워요. ㅠ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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