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1명 / 여 12명

가을이 다 가기전에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을여행~

이름 김지환 등록일 15.11.16 조회수 171
첨부파일
fall.wmv (64.95MB) (다운횟수:2)

교 운동장 단풍도 이제 거의 다 떨어져 뒹구는 녀석도 많지 않네요.

올 가을 다 가기 전에 일전에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가을 노래 몇 곡을 엮어서 올려봅니다.

그 중에 광화문연가는 오카리나로 개똥이들과 이번주 연주해보려고 합니다. ^^ 조금은 어렵지만

부모님들께도 들려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가 지나면 개똥이들도 겨울노래를 배워야겠어요.

겨울, 참 빨리도 옵니다.

 

러고보니 개똥이들과 겨울목전 이벤트를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교사가 되고나서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하던 일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생일날 어부바(88kg 까지 업어 보았습니다. ㅡㅡ;),  또 하나는 아이들 일기장을 살피며 글을 달며 대화하기(오래전 개똥이들이 가장 오랫동안 간직하는 보물이기도 ....)

또 하나는 첫눈이벤트 입니다. ^^

 

무엇이냐면 수업중에 첫눈이 내리면 그 이후 모든 수업을 내려놓고 개똥이들과 짜장면을 먹는 것입니다. 물론 밤사이 눈이 내리거나 야속하게 하교후에 눈이 내리면 이벤트는 물거품이... ㅜㅜ 지금까지 여러해 제자들이 이 행운의 주인공이었죠. ^^

 

관련 이벤트와 참고영상은 여기를 클릭! <------

 

년은 적설량을 기록한 첫눈이 함박눈처럼 내렸습니다. 12월 1일이었네요.

빠르면 첫 눈이 몇 년 전 처럼  11월 20일경에 온 경우도 있었고 해서

아직은 푸근하지만 언제 어떻게 추워지며 눈이 내릴지 몰라 공지사항에 올려놓았습니다.

개똥이들에겐 아직 얘기를 꺼내지 않았어요. ^^

 

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김장철때문인지 부모님들, 특히 어머님들께서 많이 바쁘신 것 같습니다. 몸살 나진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안하신 분들은 이번주말에 하는건가요?

전장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로~~ ㅡㅡ; 힘내시고 무엇보다 즐겁게 해야 김장도 맛있고 후폭풍도 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장이 마무리 되면 여러 개똥이네 김치를 가져와 고구마와 함께 삶아먹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군침이. ^^ (12월초에 고구마 김치 먹는 날을 정해볼게요.)

 

삭신이 쑤시는 분도 계실텐데 따뜻한 차와 함께 음악이라도 들으며 주말 긴장하고 분주했던 몸 쉼을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제가 내일 오후에 출장이라 부득이 4교시까지만 수업을 진행합니다. 못한 수업은 보충계획을 잡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똥이들이 다른 분이나 강사선생님께 수업듣는 것을 어려워하기에 대체는 하지 않으려구요. ^^ 저에게 특화된 아이들이라. 

 

 

 

이전글 12.5 개똥이네 체험학습 관련해서 부모님께 상의드립니다.
다음글 그러고보니 오늘이 수능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