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가을하늘 청명합니다. 저랑 교과서 나들이 한번 하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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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5.10.29 | 조회수 |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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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정말 청명합니다.
오늘은 저와 교과서 나들이를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런지? ^^
의외로 부모님들께서 모르는 것이 있는데 뭐냐면 요즘 국어교과서입니다.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국어교과서가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로 구성되던 것이 국어 1-가 국어 1-나 국어2-가, 국어2-나로 바뀌었고 보조교과서로 국어활동 1-가, 국어활동 1-나, 국어활동 2-가, 국어활동 2-나 총 8권입니다. 어마어마 하죠? 국어를 전공하고 집필하는 분들의 역량도 크고 교육부에 미치는 영향력도 상당한가봐요. ^^
우리반은 아이들 과제제시용으로 만들어진 보조교과서 '국어활동'을 과감히 배제하고 있습니다.(교육부에서 제시한 실제활용도 과제제시용입니다.) 그 대신 국어에 나오는 제재와 목표에 맞게 직접 학급회의도 하고 역할극도 하고 국어사전찾기 놀이, 컴퓨터로 글쓰고 올리기, 조사보고서 만들기, 쪽지와 편지쓰기(사랑의 우체통) 등를 하며 목적에 맞게 좀더 적극적인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2학기 첫국어책 '국어2-가' 를 이번주에 끝냈습니다. 그런데 교과서 끝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쉬운 상황속에서 소소한 정감을 가져다 줍니다. 이야기 제목은 '비가 오면'입니다. 등장인물은 아이들과 선생님입니다.
간단히 한번 보실까요?
그래서.......
우리반도 이 상황을 그대로 따라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장소도 교실이고 등장인물도 교사와 아이들이니 가능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상황에 가까운 리얼리티 역할극에 도전했습니다.
때마침 화요일은 비도 오고 구름도 꼈었답니다. 분위기 완벽하고....
모둠별로 자유롭게 시나리오를 써서 이 상황을 역할극으로 교실에서 재현하도록 했습니다.
그 현장을 사진 영상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제가 작년과 올해 이것만큼(끓이는 솜씨)은 크게 늘었습니다. 보시면 압니다. ^^
비오는 날이어서 더욱 즐길수가 있었죠. 3층에서 수업하는 여러반에 큰 민폐를 끼쳤지만 ㅡㅡ;
오늘은 날씨 정말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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