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서울투어)개똥이아빠와 12시간 보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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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14.12.21 | 조회수 | 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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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어)개똥이아빠와 12시간 보내기!
1년중에 가장 밤이 길고 해가 짧은 날에 이르러
개똥이들이 밤설치며 기대하던 서울투어를 잘~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들의 바람과 기도덕분인지 가고 오는 동안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내일부터 한파라는데 오늘 만큼은 서울의 그늘진 곳도 따뜻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 늦지 않게 챙겨보내주신 모든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여러가지 간식도 챙겨주셔서 가고 오는 동안 입도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기내식?을 나눠주느라 제가 땀이 송글 송글 ㅡㅡ; (그래도 땅콩만 아니면 되지요.^^)
방학전에... 아니 1년의 마지막 개똥이네 현장학습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크긴 하지만 오늘 순간만큼은 우리 모두 행복했습니다.
아이들 인솔과 여러 여건의 문제로 많은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아고 ...
그래도 새로산 컴팩트 소형디카의 성능을 맘껏 테스트하느라 나름 분주히 찍어보았어요.
올해 개똥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학년말 업무가 수시로 저를 옥죄려 하지만
저는 개똥이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것이 더 좋고 즐겁습니다.
그게 개똥이아빠의 힘이 되나 봅니다.
오늘은 해가 뜨기전부터 해가 질때까지 종일 12시간을 개똥이들과 제가 함께 보냈습니다.
저에게나 아이들에게나 1년중 가장 의미있는 주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도착예정시간이 30분 지연되어 부모님들께 문자라도 미리 드렸어야 하는데
저는 아직도 아날로그 감성을 고수하는 지라 그 흔한 단체카톡 한방 날리지 못했습니다.
구식의 2G폰의 한계를 언제쯤 극복해나갈런지... ㅡㅡ;
요즘 현실이 여간 흉흉한 것이 아닌지라 부모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을텐데.....
지금쯤은 편히 따스한 방에서 잠을 자고 있을 개똥이들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미소짓게 됩니다.
이번 영상작업은 좀 오래 걸렸습니다.
새로운 디카 파일의 문제인지 영상에러가 자주 생기고 컴퓨터가 다운이 되고 ㅠㅠㅠㅠㅠㅠㅠㅠ
많지 않은 파일입니다만 작업파일에 에러가 생기기를 반복하는 동안 훌쩍 3시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간 혈압도 정상치가 아닌듯 싶어요. ㅡㅡ; 나도 모르게 화가 나고 한숨이.......................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새벽이에요. ㅋㅋ ㅠㅠ
아이들이 보고싶어 보고 또 보고... 저도 병인가봅니다.
감상하시죠.
개똥이네 서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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