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오늘은 우리 4학년 아이들이 주로 연주하는 오카리나 연주회를 하였습니다.

우리반 뿐만 아니라 여러 반이 다양한 곡으로 한시간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4학년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다 모인것이 처음이 아니였나 생각이듭니다.

봄소풍도 수련회도 운동회도 할 수 없었던 터라 이렇게 모인 적이 이제서야 처음이었습니다.

각반의 색깔이 음악에도 고스란히 잘 드러난 듯 하여 나름대로 저는 아주 흥미롭고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우리반 연주는 어땠을까요? 아래 링크를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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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부터 여러 시험이 있습니다.

시험이란 것이 본디 누구에게나 썩 내키지 않은 부담감입니다.

한편으로 이러 저러한 시험이 없는 삶은 없습니다.

부모에게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으로 산다는 것. 더욱 이러한 시험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시험문제를 내고 부단히 가르치는 제게는 또 하나의 어려운 숙제이자 만감입니다.

그래도 여러 피할 수 없는 시험 ^^ 간단히 안내해드릴게요.

6월 26일 수학경시대회는 희망자가 아닌 모든 어린이가 참여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20문제로 한정합니다. (객관식15문제 주관식5문제)

80퍼센트는 기초 기본 난이도는 중간 수준의 문제를 출제하고

수학경시대회인 만큼 20퍼센트는 변별력을 요하는 난이도가 있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단원은 혼합계산까지 범위입니다.

제가 4학년을 여러차례 가르쳐본 결과 아이들이 혼합계산을 다소 어려워하는 편이니

혼합계산의 문제.. 그리고 삼각형의 응용문제에서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6월 27일 교내 영어잔치에서는 4학년이 노래/챈트 부문과 교실영어 부문에 희망자만

참여하게 됩니다.

노래/챈트는 교과서에 있는 부분을 외워서 율동에 맞춰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같은 값이면 예쁜 율동과 의상에 따라 부가점이 있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교실영어는 3~4학년 수준의 Free Talking 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교사와 간단한 대화와 행동을 통해 평가를 하게됩니다.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고 행동하고

표정짓는 것으로 점수를 내게 됩니다.

의사소통부는 무학년제로 원어민교사와 미리계획한 자기 주도의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4학년에게는 다소 무리일 수 있으나 평소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한 아이라면

도전해볼만 합니다.

7월 2일은 학기말 평가를 보게됩니다.

5개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입니다.

어려운 평가를 지양하고 각 단원에 꼭 알아야 할 핵심요소를 추려 시험을 보게 됩니다.

너무 구체적이고 교과서에 제시되지 않은 깊이 있는 문제는 없습니다.

시험범위가 다소 넓은 만큼 부담이 될 수 있는데 교과서 중심으로 소단원의 핵심과제를

공부하면 좋은 점수가 예상됩니다.

한자시험은 7월 10일날 있습니다.

1단원부터 10단원까지입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에 주로 즐거운 음악을 해온 개똥이네로서는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각 단원 꼼꼼히 공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말에 한자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기에 초등학교때 익혀두면

중/고등학교에 까지 좋은 영향이 끼친답니다.

후아~~~ 우리 개똥이들 진짜 신(?)나겠는걸요? 

신나는 것은 둘째치고 엄마의 과한 스케줄로 신물나면 안될텐데.... ^^

지혜로운 아이는 이제부터라도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쫑긋할 것입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저도 제 개똥이들 열심히 가르치고

즐거운 공부에 매진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님들은..........

예전에...........

시험을 좋아하셨는지요............. 

아니면

잘 보셔는지는......................

저도 사실은......... 시험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