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4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1명

왕따(무지 짧은 책)(내가 지은 것)

이름 황건주 등록일 14.07.03 조회수 74

왕따(우리학원 차)

우리학원 차에는 왕따가 있다.

내가 처음에는 우리학원차에 왕따가 있는 줄 몰랐다.

내가 그 영어학원에 다닌 지 얼마 안 됐으니까.

그런데 차차 조금씩 그 누나가 좋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

항상 나에게 떢볶이도 사주고 항상 친절하게 대해줬던 학원 차 누나.

그런데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그 누나가 왕따라는 것을.

처음에는 왜 그런지 몰랐다.

아니, 아직도 모를지도 모른다.

내가 그 누나가 왜 왕따라고 생각했냐면 모두 그 누나보고 별 욕을 다 하는 걸 보면 분명히 왕따일게 틀림없다.

역시 내 생각은 정확히 틀어 맞았다.

난 처음에는 왕따란 걸 알게 되고 나만 좋아해 주는 척 하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내가 학원차를 타면서 쭉 지켜봤다.

그리고 며칠 뒤 그 누나의 단점은 거의 없었다.

먼저 욕을 꺼내지도 않고,누군가 놀려도 가만히 있엇다.

그런데 왜 왕따가 됬을까?

답은 그냥이다. 그냥 재미있으니까.

그런데 나도 모르게 자꾸 저 누나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하게 돼었다.

난 그 순간 나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곧 그 이유를 깨달았다.

왕따 옆에 있어주면 자신도 같이 왕따가 될거란 생각 때문이었다.

그 생각을 자꾸 떨쳐버리려 했지만 학원 차만 타면 늘 똑같은 일상이 계속 되었다.

그럼 왕따를 시키기 시작한 주범은 누구일까?

아마 한 명일 것이다.

지금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오늘의 왕따가 내일의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부디 잊지 말라고......

이전글 진격의 마크 공간 카페
다음글 내 카페에 쉽게 들어오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