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열매반

  안녕하세요?

  생명의 싹을 틔워내는 봄~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새로 만나 품에 안겨올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설레게 됩니다.
 올 해 열매반을 맡게 된 교사 김혜성 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신학기 휴업에 따라 유아들이나 학부모님들과의 만남이 미뤄지고 있음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3월 23일부터 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우리 아이들이 새봄과 더불어 열매반에서 공동생활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깨를 들썩이며 가방을 둘러메는 아이들을 보며 '벌써...’라는 뿌듯한 기쁨과 ‘잘해 낼 수 있을지...’라는 막연한 걱정이 생기실 겁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께서도 1년 동안 저와 우리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칭찬으로 격려해주세요.

  올 한해 우리 친구들이 긍정적이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활동에 적극적인 어린이, 즐거운 일과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생각이 큰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을 바라보며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열매반 학부모님 사랑합니다.

                  2020. 3. 
                          열매반 담임 김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