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드디어...
코로나를 뚫고
개똥이와 개똥이아빠가
만난 날 ^^
행복한 우리들 이야기는 지금부터.
우리학교 봄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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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20.03.30 | 조회수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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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없어 한적한 우리학교에 조용히 봄소식을 알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출근하면서 살펴봤는데 하루 하루가 다른 모습이에요.
어떤 나무의 꽃일까요? (선생님 곁에서 개똥이들을 담아내던 친구같았던 사진기가 충격을 받아 촛점이 잘 맞지 않아요. 사진이 흔들려 나옵니다. ㅠㅠ)
3월 19일 꽃봉우리를 피우기 시작할 때 모습
한참을 뛰어노는 아이들로 가득할 것 같은 운동장이 조용합니다.
단풍나무 아래에 팬지가 꽃을 피웠어요. 어디서 온 녀석일까요? 누군가 심지도 않았는데 뿌리를 내린 팬지가 대견합니다.
3월 28일 우리학교 모습
목련나무 아래에서 4학년 교실을 바라본 모습. 학교는 역시 어린이들이 있을 때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 어느새 학교 후문에 있는 벚나무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학교에는 목련나무가 꽤 많이 있어요. 우리학교를 상징하는 나무는 아닐텐데... 참, 우리학교를 상징하는 나무는 뭘까요? 학교를 상징하는 꽃은? ^^ 모과나무의 잎이 새록새록 올라옵니다.
선생님은 3월에 봄을 알리는 꽃도 좋아하지만 4월이 되면 산과 들이 연한 녹색 그러니까 연녹색이 되는 것을 보면 참 싱그럽고 좋아요. 조용하던 나무들에게서 살아있는 기운이 느껴진답니다.
3월 한달이 지나가지만 운동장엔... 아이들이 없어요. ㅠㅠ
우리반 교실에 몰래 와서 낙서를 남기고 간 작년 개똥이들. 우리반 교실에 불이 켜져 있으면 스토커처럼 어느새 교실에 나타나곤 합니다. ^^
꿈 사랑 믿음이 가득한 행복 배움터 직지에 어서 친구들이 돌아오는 봄날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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