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이번 놀이는 체육대회 때 했던 숫자카드 놀이의 교실놀이 버전입니다.

숫자 팀인 친구들은 1∼8까지의 숫자와 폭탄 1명을 정한 후, 3×3 배열의 의자 앞에 오른손을 들고 바르게 섭니다. 도전 팀은 출발선에 한 줄로 서서 타이머가 시작되면 숫자인 친구를 향해 달려가지요.

도전 팀이 숫자 팀 한 친구 손바닥을 터치하면 자신의 숫자를 말하는데, 순서에 맞는다면 자리에 앉아야 하지요. 그리고 계속해서 친구의 손을 터치할 수 있습니다. 단, 폭탄인 친구를 터치했다면 앉았던 모든 숫자 친구는 다시 일어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 1∼8까지의 순서에 맞을 때까지 돌아가면서 도전하고 모두 맞히는데 시간이 가장 적게 걸린 팀이 승리하는 놀이입니다.

한 팀이 정말 빠르게 숫자를 모두 맞히고, 단 8만 남았었는데, 그 다음 터치한 친구가 폭탄이었답니다. 안타까움 섞인 탄성 소리에 교실이 떠나갈 뻔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하여 단 시간에 숫자를 완성 할 수 있었지요.

숫자를 말할 때 로봇처럼 소리 내던 우리 반 친구들 얼굴에도 함박 웃음꽃이 피었었고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즐겁게 도전하는 우리 반 친구들 모습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