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삼계탕과  갈비

오늘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는 '삼계탕에 담긴 행복'을 부모님께 실감나게 들려드리는 것이다. 나는 엄마께 이야기를 정성껏 들려드렸다. 나는 부모님께 이야기를 해드린 후 전에 우리 가족이 갈비집에 갔을 때, 부모님께서는 나와 동생이 갈비를 맛있게 먹는 것을 지켜보다가 천천히 갈비를 드셨던게 생각이 났다. 그래서 내가 엄마께 저번에 갈비집에서 왜 그러셨는지 물었더니 밑반찬이 많고 맛이 있어 갈비를 조금만 먹어도 많이 배가 부르셨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이야기 속 어머니처럼 우리를 위해 거짓말을 하시는 거 같아 좀 죄송해졌다. 다시 갈비집에 가면 부모님이 식사 하실 때까지 내가 기다렸다가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