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5반

또 다시 즐거운 주말이 되었네요. 중간에 하루 쉬어서 그런지 유난히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공부했으니 즐거운 주말 보내야겠죠?

1. 수학 59쪽까지 마치지 못한 사람들은 마저 해 오세요.

2. 월요일 미술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친환경 건물 디자인을 스케치와 채색을 할 예정이예요. 미술도구 준비해오세요. 수채화 도구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3. 오늘 태양계를 처음 시작했어요. 월요일에는 좀 더 자세히 각각의 행성과 이들을 서로 비교하는 시간들을 가질 예정입니다.

4. '어린 왕자'를 주말동안에 다 읽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반 선웅이는 어린왕자와 여우와의 대화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하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느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는지,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월요일에 함께 이야기 나누어요. 그리고 책은 월요일에 반드시 반납할 수 있도록 합시다.

어린왕자가 여섯 번 째 별에서 만난 지리학자는 덧없다는 말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머지않아 사라질 위험이 있다>는 뜻이지.' 오늘 이야기한 광활한 우주와 끝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 사람들은 얼마나 덧없을까요? 그래서 역설적으로 우리의 현재가 더 값진 것이 아닐까요? 하루 하루가 보람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