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민
제목: 허수아비
이젠 가을이다.
허수아비가 서 있다.
밭에도 잇고 논에도 있고
얼굴을 찡그린 허수아비
새들이 오면 찡그리고
우리가 다가가면 활짝펴고
새들이 무서워 달아나네
논밭의 용사 허수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