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시간표가 있으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시간표가 매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얼굴에는 웃음을
마음에는 열정을
태도에는 최선을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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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지연 | 등록일 | 21.12.31 | 조회수 | 28 |
오늘 아이들에게 '미래 세계여행 발표'하고 그날의 주인공이 되어 받은 칭찬 포스트잇 + 발표 사진을 나눠주었습니다.
1년 동안 칭찬활동을 하며 예쁘고 힘이 되는 말을 잘 써준 친구들이 많아서 오늘 아이들 대부분이 힘이 나고 기뻤다고 말하네요.
1년 동안 참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작년 1학년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학교 생활 규칙 등을 지키며 단체생활을 하는 부분에 있어 어렵고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도 현명하고 지혜로우신 어머님들께선 묵묵히 집에서 학교와 연계되게 지도를 잘 해주셨어요. 집에서 친구나 학교 생활 때문에 울거나 힘들어 해도 옆에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교사인 저를 신뢰해주신 말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 아이들은 친구들과 긍정적으로 생활해 나갈 수 있었어요.
바로 한번에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진 않더라도 아이들의 말과 행동에서 함께 해주심을 엿볼 수 있었거든요. -알림장 사인 한번, 수학익힘 제출 한번, 최근엔 우유신청서 제출까지 :) 아이들의 말에서도 엿볼 수 있어요. '선생님 말 잘 들어야지' 라고 말하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는 아이들... 물론 모두가 바르게 행동하고 모범적인 아이가 될 수는 없겠지만 자기가 장난치더라도 친구가 '하지마'라고 말하면 바로 멈추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기특한지....
학생, 교사,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이긴 하지만 서로가 제일 많이 조력해야 할 시기는 바로 초등학교 저학년인 것 같습니다.
함께 알림장 검사를 해주시며, 다음날 학교 생활을 준비해보도록 해주시고 아이들의 생각보따리(일기), 받아쓰기 연습 등 도와주시고 교사를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말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미 1학기때에 알림장을 쓰며 자기 활동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추게 된 아이도 있고, 수학익힘책을 한장씩 넘기며 틀린 부분은 어디인가 다시 한번 풀어보고 잘 모르겠으면 제게 물어보는 태도를 갖추게 된 아이도 있었죠. 2학기가 되니 활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던 아이도 이제는 시간 내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고 모두의 앞에서 발표하는데 부끄러워했던 아이도 자신감있게 발표하게 되었죠. 조금씩 발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예쁩니다.
올 한 해 힘들지만 잘해준 아이들을 오늘은 '3분'이상 꼬~옥 안아주세요.
토닥거리며 수고했다고! 내년에도 잘해보자고 말해주시면서요.
이번주 내내 상장을 나눠주며 칭찬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 지어보고자 계획했으나 원격수업 2일로 온전히 계획대로 다 할 수는 없어 아쉽네요. 그래도 오늘 칭찬 포스트잇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보람됩니다.
집에서 아이들을 보시는 전업주부이신 부모님들도, 밖에서 회사를 다니시는 워킹부모님들도 모두 모두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월 3,4일 혹시 짐을 제때 못가져간 아이들은 짐을 나눠 가져가야 하므로 에코백 등 여분의 가방을 챙겨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과서는 겨울방학 동안 복습을 할 수 있도록 따로 수거않고 집에 다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원격수업 안내 목적의 단체카톡방은 남은 기간만이라도 코로나로 인한 원격수업 알림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폐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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