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자신이 평양에서 태어났다면 어떤 하루를 보낼 것 같은지 상상하여서 일기를 써 봅시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갔다. 재미없었지만 점심시간이 되자 기분이 좋았다. 기쁜 마음으로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엄마가 고기반찬은 없고 채소반찬만 해 주셔서 기분이 확 나빠졌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 먹었다. 남은 공부를 하고, 집에가 엄마의 농사일을 도와 드렸다. 하루치 일을 끝내니 아빠가 오시고 저녁으로 평양랭면을 먹었다. 참 맛있었다. 참 보람찬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