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1반

안녕하세요. 올해 귀댁의 자녀를 1년 동안 지도하게 된 이승은 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8년 이월초등학교에 첫 발령을 받고 교직에 들어왔다가 만승초등학교를 거쳐 2019년 3월에 본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저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학교 교육은 교사와 학생 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학부모님의 관심이 더해질 때 더 좋은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에 바쁘시더라도 가끔 관심을 가져주시면 더욱 좋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교육관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예의 바른 사람이 되자.’입니다. 학습 성적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학습 성적보다는 인성의 기초를 다지고 평생 살아갈 인격을 형성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문제 되는 학생들의 인성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해져 생기는 부적응, 핵가족에서 부족한 예의범절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저는 다소 딱딱하고 엄격한 예절 교육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 중요성을 생각하고 지도할 생각입니다. 학부모님께서도 저의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학습적인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고 다양한 교수법과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주도형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친구 간에 다툼이나 문제가 있을 경우 자녀의 말만 일방적으로 듣지 마시고 담임 교사에게 전화하셔서 이야기를 들어본 후 분쟁을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편하신 시간에 전화, 문자, 카카오톡 등 어떠한 방법으로도 연락 주시면 친절하게 상담 드리겠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소통, 학생과 학생간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교사와 학부모님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020년 학기 초 준비물을 알려드리오니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6-1 담임교사: 이승은

◆ 준비 물품 (개학 첫주 금요일까지, 모두 이름을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