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2반

또 한 번 개학 연기가 되어 학부모님께서도 가정에서의 돌봄 문제, 학습 결손 등의 문제로 답답하고 걱정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쩌면 다른 나라에선 더 심한 제약과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삶이 이 정도로 유지될 수 있는 것에 함께 감사해하면서, 조금 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조금 더 실천하고, 조금만 더 조심스럽게 생활하면 어떠할지요.

어려울 때일수록 미움과 증오와 탓이 늘어나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우린 더 건강한 마음으로 자녀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고, 우리 주변을 더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잘하고 있다며 서로 미소지어주며 살아보아요.

또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온라인 학습 및 과제 제공은 지금 제가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최선의 교육 방법입니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가정에서도 한 번 씩 더 살펴봐주시고 꾸준히 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자녀를 격려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도 건강히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