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오늘은 진천 중학교 과학관으로 드론 날리기 체험을 하러 갔다.

아침에 나는  차를 타고 바로 중학교에 갔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은 학교에서 걸어 오느라 시간이 걸려 기다리게 되었다.

채원이랑 같이 기다리는 도중 날씨가 많이 더웠고, 햇빛이 뜨거웠다.

멀리서 선생님 얼굴이 보여서 기뻤지만 한편으론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 들었다.

가뜩이나 선생님께선 손이 다 낫지 않으셨는데 몸에 무리가 많이 가실까 걱정도 들었다.

도착한 우리 모두는 드론을 컴퓨터에 연결하고서 조종연습을 하게 되었다.

컴퓨터로 착륙연습을 하는데 잘 안 되서 속이 상했다.

실제 드론은 1층 실내에서 날렸는데  직접 날리니까 기분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전에 아빠랑 동생이랑  드론 가끔 날리는데 사실 그때 난 재미도 없었고  아빠가 무슨 이유로 드론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됐었다.

하지만 오늘 조종하면서 그 기분을 알게 되니 아빠가 왜 드론을 좋아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은  늘 어렵고 불안한 느낌이 들지만 시도는 해 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도 무척 더운 오늘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선생님께 많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오늘을 잊지 않고 기억해서 먼 훗날 이쁜 추억으로 간직하도록 마음속에 새겨 넣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