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대구 강북경찰서는 3일 심야에 아파트 층간소음을 이유로 흉기를 들고 이웃집 현관 앞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밤 11시10분께부터 다음날 0시40분께까지 1시간30분 동안 술에 취한채 흉기를 들고 대구 북구 국우동 자신의 아파트 윗층 이모(67)씨의 현관문을 수차례 두드리면서 "시끄럽게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력조직에서 행동대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는 김씨는 경찰이 출동할 당시 길이 27㎝ 가량의 흉기를 반바지에 감췄으며, 거동이 수상한 점을 발견한 경찰이 신체를 수색해 흉기를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