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국보 제 57호) 위치:전남 화순 쌍산의로 459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져있음. 대부분 잘 유지되어있으나 머리 부분은 사라짐. 밑돌과 윗돌의 장식이 눈에 띄게 화려. 탑을 만든 시기:경문왕 8년(868)즈음으로 추정. 조각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다듬은 석공의 정성이 그대로 전해져오는 작품으로 당시에 만들어진 탑 가운데 최대의 걸작품이라 말할 수 있음.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탑(보물 제 137호) 위치:경북 문경시 가은읍 원북길 313 봉암사 지증대사의 사리를 모신 탑. 봉암사 대웅전 왼쪽에 서 있음. 사리를 넣어두는 탑신 중심, 아래에는 기단부, 위로는 머리장식. 기단은 2단, 평면 모양은 8각. 밑 단엔 각 면마다 사자를 두드러지게 조각. 윗 단은 각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움. 지붕돌의 일부분이 부서져 있으나 각 부분의 꾸밈이 아름답고 정교. 전체적인 비례가 잘 어우러져 있음. 탑을 만든 시기:헌강왕 9년(883년)즈음으로 추정.
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 (보물 제 459호) 위치:충북 제천시 장락동 65-2번지 돌을 벽돌모양으로 깎아 쌓아 올림. 회흑색의 점판암 사용. 탑을 받치는 기단은 점판암이아닌 자연석 사용. 그 위로 벽돌로 만들어진 7층의 탑신을 올림. 경사면 위아래 모두 층급을 두고 처마도 짧고 수평을 이룸. 지붕돌의 네 귀퉁이에는 구멍을 뚫어놓음. 탑의 머리장식은 없어지고 장식받침인 노반만이 남아있음.탑신 전체에는 회를 칠했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주목됨. 만드는 형식이나 돌을 다듬어 쌓아올 리는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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