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가축이 먹을 수 없고 딱딱하거나 물기 없는 것들을 일반 쓰레기로 보시면 된다. 딱딱한 껍질류는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할 수 없다. 가장 흔한 껍질이 바로 달걀 껍질이죠. 달걀 껍질은 동물의 사료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버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각종 견과류의 딱딱한 껍질들과 해산물의 딱딱한 껍질들도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가 불가능합니다. 호두, 밤, 코코넛 껍질과 조개, 전복, 소라 껍데기 등이 있다.
그리고 복숭아나 살구, 감 등의 씨도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육류의 뼈도 마찬가지예요. 치킨을 드시고 난 후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버려준다.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자면, 마늘 껍질, 양파껍질, 고추씨, 고춧대, 딱딱한 과일 껍질, 핵과류 씨, 육류 뼈, 어패류 껍데기, 갑각류 껍데기, 알껍데기, 그리고 각종 차 찌꺼기와 한약재 찌꺼기도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방법은 물기를 제거하여 배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음식물 쓰레기의 80%는 수분입니다. 물기만 잘 제거해도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가 줄어드니 물기를 최대한 빼서 버리는 것이 좋겠죠.
우리나라 전체 음식물 쓰레기 중 67%가 가정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라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들고, 환경문제도 심각하니 최대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