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따뜻해지는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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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원혜미 | 등록일 | 16.11.29 | 조회수 | 38 |
몹시 추운 어느 겨울날 어리고 귀여운 소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선물가게 안을 유리창 너머로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무슨 결심을 한 듯 가게 안으로 들어섰다. 소녀는 사람 좋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주인에게 말했다 "이 목걸이 참 예뻐요, 이거 살게요." "누구에게 주려고 그러니?" 소녀는 쑥스러운 듯 조용히 말했다. "우리 언니에게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우거든요. 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마음에 꼭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거예요. 꼭 언니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요." "돈은 얼마나 있지?" 소녀는 손수건 매듭을 어렵게 풀더니 동전을 모두 쏟아 놓았다. 소녀는 가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주인은 정가표를 슬그머니 떼고는 예쁘게 포장해주었다. "네 이름이 뭐지?" "지니요." "집에 갈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라." "걱정마세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젊은 여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는 수정 목걸이를 내놓으며 말했다. "이 보석 기억하시나요? 진짜인가요?" "네. 저희 가게의 물건이네요. 비싼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파셨는지 기억하시나요?" "그럼요. 지니라는 아이에게 팔았었죠." "가격이 얼마입니까?" "2만7천원입니다." "그 아이에겐 그런 큰 돈이 없은데요." 주인은 그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않는 듯 젊은 여인에게 말했다. "지니는 누구도 지불할 수 없는 아주 큰 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전부를 냈거든요." 자신의 가난함에 슬퍼질 때 종이 한 장을 꺼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써보세요. 그 종이의 양면을 채우고도 당신의 손은 멈추지 않을거에요. 타인에게 건네는 선물의 가치도 내가 가진 만큼의 가치를 선물로 마련하고 고마움의 마음으로 포장한다면 '내가 가진 전부'를 선물한 것이나 마찬가지지 않을가요? (출처/네이버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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