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을 믿고

이제 정든 이곳을 떠납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 사랑한다 내 새끼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5명

'6월의 시'를 함께 나눠봅니다.

이름 김지환 등록일 12.06.13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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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시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동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아이들이 무척 기대하는 수련회 잘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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