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3반

(12)월(4)주 주간학습 안내

2016년 (12)월(26)일 ~ 2016년(12)월(28)일 2학년 3반 담임 이영호

아이들이 쌓을 수 있는 스팩은 다음과 같습니다. 1)고 2때까지 사라진 민속예술 복원 프로젝트 쎄미나 활동(8월 마지막주 토요일. 09:00~15:00,용두산 자연송림 삼림욕장) 2)제천향토문화 알리미 공연(제천농악 앉은반 사물놀이, 2017 국제 한방 엑스포 개막식 무대, 2기생들이 나올 때까지 매년 ), 3)요양시설 위문공연(고1때), 4)의병문화제 의병행렬 거리 퍼레이드 봉사 공연(고 1때), 5) 동아리 발표회( 고1때, 의림지 수변무대) 6) 사라진 민속예술 복원 시연 공연(고2 때, 엑스포 개막식) 등입니다. 제천고 담임 하고있는 친구 말에 의하면, 이 6가지 정도 스팩만 생활기록부에 등재 되어도 스팩점수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방학 특강 때 배울 수 있는 한국무용은 농악의 무동춤을 재현해내는 데 필요한 분야로 한춤 기본을 익힌뒤 난춤(일명 장수체조)을 익혀 잘 추는 장학생들이 나오면 개학하고 나서 전수장학생들 작은 발표회 자리도 만들어 줄 생각입니다. 버나(접시)돌리기 기술은 상모보다도 훨씬 어려운 기술이지만 원리는 아주 간단하여 집에서 혼자서 연마해나갈 수 있습니다. 핸드폰 만지작거리는 우리집 작은애가 보기싫어 버나 사주었더니 재미있어하며 짬 날 때마다 돌리고 있는 것이 관찰되어 참 보기가 좋습니다. 7만원 정도면(제일저렴한 종로 3가 전통국악사) 연습용 버나 살 수 있으니 사주는 것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제천 농악은 50여명(악기,상모,무동,잡색,12발 상모,버나)이 참여하는 대형 종합예술작품으로 198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화부 장관상을 수상한 화려한 역사도 갖고 있습니다.

청주교대 수학시절, 국악을 전공하신 교수님이 한 분도 안 계셔서 국악실기를 제대로 못 배운채 임용 받아, 발령 받고 난 뒤부터 풍물동호회에 나가 장구부터 배워 오고 있는 중인데, 인연이 닿아 지금은 해체되고 없는 옛 제천시립풍물단 징 주자로부터 제천농악을 배우게 되었고 이제 제 교직 남은 임기도 길지 않아 그동안 익힌 제천농악을 아이들한테 가르쳐 주는 일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담임이 추진하는 자발적인 문화재 보호 시민 활동에 참여시키고 싶으시면, 연구회원 가입 신청서를 아이 손으로 직접 써서 준비되는 대로 특강 신청서와 함께 보내 주세요. 남녀 평등의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옛 농악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라 상모는 남아, 한국무용은 여아들을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