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반

마주이야기는 어떤 것일까요?

마주이야기 시간 동안은 아이들의 말하기 시간입니다.

어른들은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에만 아이에게 잘 들으라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말합니다. 물론, 담임교사로서 저는 더욱 그러하겠지요~ 그렇다고 25명의 아이들의 말을 일일이 들어주기에는 다른 친구들이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만큼은 온전히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자기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박문희 [마주이야기: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책 또는 인터넷 검색으로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대화 한 내용을 그대로 적으셔도 되고 부모님께서 아이와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일기나 메모의 형태로 간단히 쓰셔도 됩니다.

다음은 어느 친구의 마주이야기입니다. 부모님께서 기록 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친구들은 정말 기억이 안 나기도 하고 너무 신나게 놀아서 전달하기 어렵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기다려주고 일관되게 한다면 아이들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의무사항은 아니며, 주말에 1번씩만 해주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몇 번 하게 되면 아이들도 좋아하게 되어 아이의 일기쓰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