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정약용은 1762년 음력 6월에 태어났다. 정약용의 집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그저 물려받은 땅이 조금 있을 뿐이었다. 정약용은 4살 때 아버지로부터 천자문을 배웠다. 또 7살 때는 공부가 많이 늘어 천자문을 배워 시를 썼다. 그 시를 너무 잘 써서 아버지가 '삼미자립'이라는 시집을 만들어 줄 정도였다. 정약용은 그 후로 15살이 되던 해 홍화보의 딸과 결혼을 했다. 정약용의 아버지가 호조좌랑이라는 벼슬을 얻어 가족이 모두 한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한양에서 정약용은 권철-박지원-이덕무-박제가 등 총명한 실학(실제로 도움이 되는 학문)자들과 친하게 지내었다. 1779년 정약용은 성균관에서 보는 시험에 합격했다. 그리고 성균관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 후로도 그는 수십번의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정약용은 인생의 마지막 부분에서 귀양을 가게 되었는데, 귀양살이를 하면서까지 시를 쓰고 목민심서 48권을 완성하였다. 정약용과 부인 홍씨가 결혼한지 60년이 되던 해 오랜만에 친척들과 제자들이 다 모였다. 그리고 정약용은 숨을 거두었다. 그의 나이 75세였다. 나라에서는 정약용에서 큰 벼슬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