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제인구달은 동물을 좋아하는 동물 과학자입니다. 그 중에서 야생동물을 가장 좋아합니다. 때로는 닭장에서 5시간 동안 암탉이 알을 낳는 모습도 관찰한 적이 있고, 마당에서 잡아온 지렁이를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제인 구달의 동생인 주디 구달은 혼자 걸을 수 있을 때쯤 제인 언니와 함께 족제비나 토끼 또는 지렁이를 관찰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제인 구달은 서커스단이 잡아온 침팬지 우리를 보게되었습니다. 침팬지가 가여웠던 제인은 아프리카에 가서 침팬지를 연구하고 보호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인은 선사시대의 인류를 연구하는 고인류학자인 루이스 리키의 도움을 받아 아프리카 케냐로 떠났습니다. 그 곳에서 제인은 말라리아 병에 걸리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고생을 겪었지만 제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침팬지를 연구하다 만난 회색수염을 가진 '데이지'라는 침팬지를 보았을 때 데이지는 긴 나뭇가지를 주워 나뭇잎을 떼고 그것을 흰 개미집에 넣어 나무를 타고 올라온 흰개미를 잡아먹고 있었습니다. 동물이 도구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침팬지들은 나뭇잎을 동그랗게 뭉쳐 물로 적신 뒤 고인 물을 마시기도 하였습니다. 그 때 제인구달은 침팬지가 우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며 함께 생활하며 침팬지를 연구하였습니다.

 침팬지 연구를 위해 데이브와 가까워지기로 결심한 제인은, 데이지와 함께 계곡 앞에서 땅에 떨어진 야자 열매를 주고 받으며 감정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제인의 연구는 계속되었습니다.

 나는 원래 제인구달이 침팬지를 연구하는 분이라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제인구달은 자기가 좋아했던 동물을 정말 마음 깊이 이해하며 연구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았고, 나도 좋아하는 동물을 한 번 자세히 관찰하여 연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내가 좋아하는 동물에 대해 새로운 것을 많이 알아 낼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제인구달처럼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동물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여 본받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