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4반

생일파티사진 중에 주인공이 제일 많은 사진을 중심으로

처음 모둠 기념사진 봄에 꽃재공원에서 찍은거랑

여러가지 추억의 사진을 모았습니다.

한페이지지만 일년을 돌아보며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모두 사랑스런 3-4반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문집 편집 작업을 하면서 이렇게 또 일년이

마무리 되어가는 느낌에 가슴이 뭉클해 집니다...

표정이 어두웠던 친구가 어느새 표정이 환해져서 고마웠고

투덜투덜 뭐든지 하기싫어 하던 친구가

조금씩 시도하고 재주를 뽐내줘서 고마웠고

먼저 놀리고 시비걸던 친구가 장난기도 줄고

반성도 잘하고 사과도 잘해줘서 고마웠고

반장 부반장이라고 이것저것 힘들텐데도 

봉사 더 하겠다고 하는 마음도 고마웠고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리는 것 같아 걱정되는 친구도

어느새 쉬는시간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고...

눈도 잘 못맞추고 말도 잘 안해주던 친구가 어느새 내게 다가와

말도 잘하고 뭐든 열심히 참여하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고...

저는 이렇게 행복한 교사입니다.

어차피 문집으로 볼 사진이지만 신비감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미리 공개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