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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건] 로빈슨 크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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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미진 | 등록일 | 20.04.01 | 조회수 | 57 |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모님의 꾸중에도 굴복하지 않고 부모님 몰래 집 안에서 나와 놀라운 모험을 경험한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의 삶으로 한 번 들어가볼까요?
로빈슨 크루소의 꿈은 훌륭한 선원이었다. 하지만 아빠는 로빈슨이 선원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그 애는 집에 있으면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지만 바다로 가면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말 거야!"라고. 하지만 그 누구도 로빈슨의 꿈을 꺾을 수 없었다. 로빈슨의 친구가 배를 타고 여행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 로빈슨이 그 제안을 어떻게 거부할 수 있었겠는가? 참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타깝게도 떠나자 마자 집채만한 파도가 배를 집어삼킬듯이 세게 덮쳐 겨우 살아났다. 로빈슨의 생각으로는 다른 선원들은 죽은 것 같다고 하였다.
이제 섬에 왔으니까 뭐라도 해야겠지? 하지만 로빈슨은 외로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일기를 쓰면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해소될까 해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종이는 과연 어디서 구했을까? 침몰한 배에서 구했던건 아닐까? 아쉽게 잉크마저 다 되자 로빈슨의 일기는 끊기고 말았다. 로빈슨은 섬에서 탈출하고 나중에 그 일기를 보았겠지? 내가 옛날 나의 일기를 봤던 것처럼...
로빈슨은 나만의 달력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날마다 나무에 선을 좍좍 그어서 나타내는 것이었기 때문에 일 년이 지나고 나서는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해졌다. 아마도 내 예상처럼 "일 주일, 한 달, 일 년"처럼 각각 다른 표시로 한 것은 아닐까?
어느덧 일 년이 지나 한 사나이를 만나고, 이름과 말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며 섬과 친숙해져 갔다. 그런데 문득 든 생각인데, 씻는 건 어떻게 한 거지?
어느날 바다 저 넘어로 큰 배 한 척이 보였다. 그 때 크루소의 마음은 어땠을까? 그동안 잊고 있던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들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들었던 섬을 떠날 생각을 하니 아쉬움도 들지 않았을까?
선장은 기꺼이 크루소를 태워다 줬고 그 배를 주었다. 로빈슨은 섬에서 있던 일이 생생하게 눈 앞에서 스쳐 지나갔다. 혹시 금요일에 만난 "프라이데이"라는 사내도 같이 갔냐고? 그렇다. 프라이데이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나도 로빈슨처럼 모험을 떠나고 싶다. 지금 내 주위에 있는 평범한 것들에 대해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추신: 로빈슨처럼 배가 침몰하지는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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