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7반

 저번 주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 단풍 구경을 하러 설악산에 갔다. 흔들 바위라는 곳 까지 갔는데 단풍은 예뻤지만 좀 힘들었다. 흔들 바위를 직접 보니 좀 허무했다. 정말 흔들리는 바위인 줄 알았는데 꿈쩍도 안했으니 말이다. 좀 더 올라 가려고 하다 시간상 그냥 내려 가기로 했다. 내려와서 주문진 쪽으로 가서 회를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저녁을 다 먹고 안목 해변에 있는 강릉 커피거리에 갔다.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었는데 사람도 많고, 바다도 예뻤다. 어느 큰 커피숍에 들어가 부모님은 커피를 드시고 나와 동생은 스무디를 마셨다. 어두웠지만, 바다를 보며 마시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단풍 못지않게 카페 거리의 조명 불빛들도 정말 아름다웠다. 8시쯤이 되자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을 단풍을 좀 더 보고 싶어 다음번에는 내장산에 가기로 계획했다. 즐거운 단풍 구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