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달리기 달리면서 순간 순간 온갖 아이디어가 샘솟는 나 자신의 내면을 날 것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다. 달리기는 단지 ‘더 빠르게, 더 멀리’ 가기 위한 운동이 아니다. 팔다리가 움직이기 전에 이미 마음이 먼저 달린다. 마라톤은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이 하는 대화 과정을 통해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달리기가 건강에 유익한 운동이라는 점은 반박할 여지가 없다. 칼로리를 소모시켜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고,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며 심장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위험률을 떨어뜨린다. 매일 5분씩만 달려도 수명이 연장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분을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달리는 중이나 후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달리기와 같은 반복적인 움직임이 일종의 명상 효과를 일으킨다는 점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다. 달리기와 같은 운동은 항우울제처럼 뇌에 새로운 뉴런이 생성되도록 만들고 주요 우울 장애를 완화한다. 운동은 우울 증세의 강도와 상관없이 항상 도움이 된다. 달리기를 하고 나면 숙면을 취하게 되고, 잠을 잘 자고 나면 기억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수치가 떨어지며 우울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생활 습관이란 결과가 아니라 그때 그때의 과정을 의미한다. 어제 운동을 안 했다는 사실은 잊고 오늘 꼭 달리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다가올 순간도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내일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달려보자는 건강한 달리기가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달리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삶에 필요한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마음의 선한 본성을 잊어버리면 정의롭고 건강한 삶의 길을 벗어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달리면서 경험하는 내 마음의 알아차림과 명료함이 바로 내 마음의 상태라는 말이다. 그런 앎 속에서만 편안해질 수 있고, 그 덕분에 그런 경험을 고양시킬 수 있게 된다. 달리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몸만 단련시키는 수단이 아니다. 달리는 중에 마음을 챙겨가면서 지나친 집중과 집중 부족 사이에 균형을 이루어 편안한 상태에 접어들게 된다. 야외의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 대해 마음의 상태도 수시로 변할 수 있다. 그럴수록 더욱더 호흡에 집중하고, 그 다음 발의 움직임에, 다음에 주의가 시각의 대상으로 이동해서 나무나 돌, 혹은 자동차가 보일 수도 있다. 주의의 대상을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옮기는 것은 주의 산만이 아니다. 단지 집중의 대상을 바꾸는 것일 뿐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되, 억지로 주의를 옮기지는 않는다. 공간 속을 움직이는 나의 몸이 하는 일을 스스로 알아차리되, 시선은 편안하고 마음은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는다. 이런 편안한 균형 속에서 더 멀리 갈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되건강한 달리기가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달리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삶에 필요한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거나 마음의 선한 본성을 잊어버리면 정의롭고 건강한 삶의 길을 벗어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달리면서 경험하는 내 마음의 알아차림과 명료함이 바로 내 마음의 상태라는 말이다. 그런 앎 속에서만 편안해질 수 있고, 그 덕분에 그런 경험을 고양시킬 수 있게 된다. 달리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몸만 단련시키는 수단이 아니다. 달리는 중에 마음을 챙겨가면서 지나친 집중과 집중 부족 사이에 균형을 이루어 편안한 상태에 접어들게 된다. 야외의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 대해 마음의 상태도 수시로 변할 수 있다. 그럴수록 더욱더 호흡에 집중하고, 그 다음 발의 움직임에, 다음에 주의가 시각의 대상으로 이동해서 나무나 돌, 혹은 자동차가 보일 수도 있다. 주의의 대상을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옮기는 것은 주의 산만이 아니다. 단지 집중의 대상을 바꾸는 것일 뿐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되, 억지로 주의를 옮기지는 않는다. 공간 속을 움직이는 나의 몸이 하는 일을 스스로 알아차리되, 시선은 편안하고 마음은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는다. 이런 편안한 균형 속에서 더 멀리 갈 수 있는
식물 기르기 식물 키우기는 식물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키우는 식물의 이름은 무엇인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간단한 정보일지라도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어떤 식물은 거의 관심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어떤 식물은 조금만 눈길을 덜 주면 금세 시든다. 어떤 식물은 햇빛을 좋아하고, 어떤 식물은 햇빛을 싫어한다. 어떤 식물은 수돗물의 염소 성분에 반응하고, 또 다른 식물은 공중습도를 높게 유지해줘야 한다. 이처럼 식물은 모두 다르다. 식물의 이름이 모두 다른 것만큼 각각의 식물은 좋아하는 환경이 다르다. 때문에 내가 키우는 식물의 이름과 그 식물이 좋아하는 환경 정보를 알고 맞춰주면 식물은 잘 자랄 수 있다. 기본적인 정보라도 꼭 알아두자. 식물 키우기는 식물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내가 키우는 식물의 이름은 무엇인지. 어떤 환경에서 자라왔는지.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간단한 정보일지라도 알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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