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발을 씻겨 주었다.
우선 보현이, 그다음 진욱이 그리고 엄마의 발을 차례대로 씻겨주었다.
아버지는 출근하셔서 못씻어 드렸다.
동생들의 발은 말랑말랑했다. 동생들은 가지러움을 너무 많이 타서 씻겨주는 내내 웃기만했다.
그래서 씻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