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0반

28명 친구를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대나무처럼 올곧은 생각으로 자라는

    씩씩한 반, 즐거운 반 되었으면 좋겠어요

친구를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해
  • 선생님 : 박선례
  • 학생수 : 남 14명 / 여 14명

밤티 마을에 사는 큰돌이에게

이름 김병준 등록일 16.10.30 조회수 59

-밤티 마을(율리)에 사는 큰돌(대석)이에게-

  큰돌아, 안녕? 난 밤티 마을과 먼 각리에 사는 너보다 한 살 많은 병준이야. 너 영미가 없는 있는 동안 힘들었지?  그래도 이젠 영미가 돌아왔으니 힘들지 않고 좋을 거야.

  몇 달 전에 버스(2시간에 한 번 오는)를 놓치는 바람에 할머니 산소에 가서 누워 있던 날. 너는 아버지에게 혼나고  쑥골 할머니의 부잣집 입양 소식에 사실은 솔깃했지?  그렇지만 영미는 못 데려간다는 말에 단칼에 거절했지만 할머니의 말과 다르게 영미만  데려갔으니 너는 속상한데다 아버지가 재혼을 했잖아. 네가 말하길 팥쥐 엄마가 새엄마가 되고 아버지,숙골 할머니 모두가 미웠지만 그래도 네 방도 지어 주셨잖아.

  영미는 부잣집에 간 뒤 유치원에서 밤티 마을 식구들도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을  아빠가 둘이라고 놀림을 당하게 되는 거야. 만약 네가 거기에 있었다면 한 대씩 쥐어 박아 줬을 텐데 말이야. 영미는 그래도 이겨 내고 밤티 마을 식구들을 위해 널 위한 장난감, 학용품 아빠의 담배 등을 비밀 상자에 숨겨 가며 모으다 많이 차서 밤티 마을에 가려고 했어. 그런데 길을 잃어 버려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옛날의 엄마가 알아 다시 밤티 마을로 돌아 오고 상자를 전해 줬으니 다행이고 이제 좋은 일만 남아 있을 거야.  그럼 이만 안녕~


                                                                                                                  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각리에 사는 병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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