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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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생님 : 강윤미
  • 학생수 : 남 14명 / 여 14명

집안에 갇혀 사시는 할머니

이름 고성훈 등록일 16.06.02 조회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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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만 갇혀 사시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읽어 보세요.

<집 안에 갇혀 사시는 할머니> 

바깥세상과  단절된 10

어르신은 10년 전 퇴행성관절 수술을 한 후 장애등급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바깥구경은 현관문을 열고 쳐다보는 것 뿐 이라고 한다. 어르신에게 보이는 세상은 꽉 막힌 주택들과 회빛하늘 뿐 이였다.

어디를 가고 싶어도 계단을 내려가질 못하니...갈수가 없어..’

어르신은 30년째 이곳에서 살고 계십니다. 보증금 없이 월세 10만원... 집주인에게 난간에 손잡이라도 설치해 달라 말해보고라고 했지만 어르신은 쫓겨날까봐 그런 말은 엄두도 못내라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어르신의 집은 매우 오래된 단독 주택입니다. 집안은 노후 되어 지붕은 판자로 덕지덕지 붙여있어 여름엔 빗물이 흐르고 곰팡이는 하얀 벽지를 검게 물들여 놨습니다, 겨울엔 외풍이 심해 전기난로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살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가스가 들어오지만 겨울철 가스비는 모든 재산과 바꿔야하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에서 받는 생활비는 총 42만원, 월세내고, 부식비, 공과금, 약값 등으로 42만원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저축은 못한지 오래전입니다. 그래서 더욱 이사는 어르신에게 꿈같은 이야기인지도 모릅니다.

바깥출입이 용이한 곳으로 가는 게 꿈이라는 어르신은 하루종일 집안에서 TV만 봅니다. 사는게 낙이 없다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자신은 TV가 유일한 친구라고 합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길수록 외로움과 고독감은 더욱 커져갑니다. 어르신도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웃고 떠들고 싶다고 하십니다.

출처: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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