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8반 친구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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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나영선 | 등록일 | 16.12.30 | 조회수 | 153 |
사랑하는 8반 친구들아 한 명씩 한 명씩 집으로 보내고 나니 오늘은 왠지 더욱 교실이 쓸쓸하고 허전하게 느껴지는구나. 선생님과 9월에 만나 너무 짧은 시간이었던건지 선생님은 오늘 방학이 조금 섭섭했어. 너희들에게 쑥스러워 말하진 못했지만...^^ 한 달간 못 만난다고 생각하니 요 며칠은 너희가 더욱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였거든. 오늘 있잖아... 방학 때 선생님을 못 만나서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친구가 있었는데 선생님도 울컥하면서 눈물이 날 뻔했어. 장난기가 많고 명랑한 우리 반... 가끔은 선생님이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늘 밝고 웃으며 생활하는 우리 8반 친구들이 있어 선생님도 행복하게 잘 지내온 것 같아. 안전하고 건강한 방학... 알지? 방학 동안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 밝은 얼굴로 다시 만나자꾸나. 선생님도 미뤄두었던 운동도 좀 하고 책도 좀 읽고 공부도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지내려고 해. 우리 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의젓한 9살이 되어서 만나자~~~ 1-8 나영선 선생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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