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콩, 가지, 오이, 버섯······, 이 중에 싫어하는 음식이 있나요? 이런 음식들을 먹지 않는다고 엄마에게 혼난 적이 있나요?
좋아하는 것만 골라 먹고 싫어하는 것은 먹지 않는 편식은 나쁜 거예요. 하지만 편식에도 문제 있는 편식과 문제없는 편식이 있답니다. 채소를 아예 먹지 않거나 고기를 먹지 않는 등 먹지 않는 음식이 많은 편식은 문제 있는 편식이에요. 편식 때문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게 되니까 말이에요. 하지만 다 잘 먹는데 당근만 싫다든지, 콩은 싫지만 두부는 먹는 것처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는 편식은 문제가 없는 편식이지요.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좋아하는 색깔과 싫어하는 색깔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게다가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알레르기 때문에 음식을 못 먹는 경우도 있지요. 한두 가지 음식만 안 먹는 것이기 때문에 영양소 섭취에도 문제가 없고 성장에도 큰 문제가 없을 거예요. 이런 경우에는 싫어하거나 못 먹는 음식을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문제없는 편식이라고 해도 편식하는 습관을 고치고 싶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싫어하는 음식을 조금씩 먹어 보면서 익숙해지는 거예요. 또 싫어하는 음식을 배고플 때 먹어 보거나, 새로운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요. 편식하지 않는 어린이가 가장 건강한 어린이라는 건, 말 안 해도 잘 알겠지요?
뉴스 속 용어 알기 편식하는 동물들은 영양실조에 안 걸리나요?
유칼립투스 잎만 먹는 코알라
대나무 잎만 먹는 판다나 유칼립투스 잎만 먹는 코알라처럼 편식을 하는 초식 동물들은 어떻게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는 것일까요?
비결은 바로 소화 기관 속에 들어 있는 미생물이랍니다. 풀 속에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변할 수 있는 재료가 들어 있어요. 사람이나 육식 동물은 이 재료를 이용할 수 없지만, 초식 동물은 소화 기관에 있는 미생물이 풀을 소화해서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만들어요. 초식 동물은 미생물이 만든 영양소를 이용하는 거지요. 소는 위에, 말은 장에 필요한 미생물을 많이 갖고 있답니다.
음식에 대한 기호가 강하기 때문에 식사의 내용이 한쪽으로 치우치는 식생활방법이다. 의학적으로는 영양의 균형이 깨져 발육이나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음식에 좋고 싫은 것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리하게 교정할 필요는 없다. 냄새나 빛깔·형태에 있어서 특이한 것을 싫어하는데 이에는 자율적인 편식과 타율적...
편식영양학사전 음식물에 대한 좋고 싫다는 것이 심해, 식품적, 영양 성분적으로 가려 먹는 것. 특히 유아기는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편식이 문제가 된다. 편식을 하면 영양소 섭취의 균형이 깨지고, 버릇이 없는 성격이 된다든지, 미각의 폭을 좁게 한다든지, 메뉴나 식량 사정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게 되는 등의 해로운 점이 발생...
영양소의 배분면에서 극히 편중된 음식물 섭취법을 가르켜서 편식이라고 한다. 음식물에 대해서 극도로 싫고 좋은 것이 있는 경우에 잘 나타난다. 편식을 계속하면 적당한 영양의 섭취가 불가능하고 체내에서는 이상대사가 일어나 발육장애, 저항력 감퇴, 결국에는 건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유아, 학동기의 편식은 청년기, 성인기의 건강상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