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꾸러기들아!
너희들이 있어서 난 “선생님”일 수 있고 또 “담임”이 되었다. 참 감사할 일이지. 2018학년도의 시작, 딱 지금! 너희들만큼이나 선생님도 설렌다. 지난 해 과학전담 선생님으로서 너희들을 만날 때와는 정말 다른 이 느낌을 쉽사리 몇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신나고 즐거운 일이 많았었던 과학수업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올해 6학년 4반으로 뭉친 우리는. 더 더 행복해지겠지? ^^우린 꼭 그럴 거야. 그치? 아자 아자 파이팅!
예린이의 영혼 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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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득수 | 등록일 | 18.03.30 | 조회수 | 222 |
"예린아! 정신차려~~~" "으흐흐흣~ 조홀려요~~ 큭큭" (.... 판소리는 서민들 뿐만 아니라 양반들도 함께 즐겼던 우리 조상들의 인기있는 문화였답....) '풀썩!' - 예린이 죽음 "예린아! 영혼이 어디로 간겨~" "으헷헷헷~ 푸학학~ 졸려요~~" "예린이의 영혼은 어디로 갔을까요? 화성이여? 금성이여?" "예린이는 영혼이 없어요." "........" 한 바탕 춘곤증 쓰나미가 우리 반을 휩쓸고 지나갔다. 이 쓰나미에 쓰러진 생명들이 한 둘이 아니다. 날은 따뜻하고~ 점심을 먹어 배도 부르고~ 수업은 동영상을 꼭 봐야만 하고~ (ㅠ.ㅠ... 어쩔 수 없잖아.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 얘들아! 근데 사실... 선생님도 존다? 큭큭큭 수업하면서 어떻게 조냐고?? 웬걸~ 군대에서는 행군을 하면서도 졸아~~ 큭큭큭~~ 오와 열을 맞춰서 걷거나 뛰고는 있지만 사실은.. 눈뜨고 자기도 해. 한 마디로 영혼이 가출을 한 상태로 몸만 움직이고 있는 거지. 선생님들도 수업을 하시다가 곧잘 졸아~~ ^^;;; 만약, 선생님이 했던말을 또하고 또하고...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애매한 말씀을 하고 계시다면... 살짝 졸고 계신게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단다. 나도 그런 경험이 몇 번 있어~~~ ;;;;; 그나저나 안되겠어~ 금요일 6교시 사회랑 2교시 국어랑 바꿔야겠어~~ 아님 수요일 음악이랑 바꿀까? 암튼 무슨 특단의 대책이 필요햐.. (ㅡ.ㅡ... 유예린.. 제갈예주.. 이주영... 등등... 에긍.. 이 약해빠진 영혼들 같으니라구... 큭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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