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4반 꾸러기들아!
너희들이 있어서 난 “선생님”일 수 있고 또 “담임”이 되었다. 참 감사할 일이지. 2018학년도의 시작, 딱 지금! 너희들만큼이나 선생님도 설렌다. 지난 해 과학전담 선생님으로서 너희들을 만날 때와는 정말 다른 이 느낌을 쉽사리 몇 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신나고 즐거운 일이 많았었던 과학수업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올해 6학년 4반으로 뭉친 우리는. 더 더 행복해지겠지? ^^우린 꼭 그럴 거야. 그치? 아자 아자 파이팅!
이놈들~~~!! 전쟁은 시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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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강득수 | 등록일 | 18.03.22 | 조회수 | 202 |
"선생님! 장똘뱅이가 뭐예요?" 또 시작됐다. 윤후 이눔자식. 나의 수업을 딴 길로 새게 만들려고 또 저런다. "짱똘~ 돌인가?" 상면이의 추임새도 못들은 척 넘겨야 한다. 시끌시끌~ 선생님~ 어쩌고.. 저쩌꼬.. 한 명이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세례를 준비하는 녀석들.. 이녀석들이 바로 적군이다. 흐흐.. 전쟁은... 이렇게 서막이 오르는 거다. 자, 이번에는 동의보감에 대해서 알아볼까? "아! 선생님~ 왜 말 안해주세요?" "봇짐장수가 왜 장똘뱅이에요?" "왜 자기가 자기를 낮춰 불러요?" 시끌시끌~ 선생님~ 어쩌고.. 저쩌꼬.. (동영상 클릭! - "두 차례의 전란을 겪은 조선은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어쩌고 저쩌고...") 자, 그러니까 광해군이 허준이를 시켜서 이 동의보감을 완성하게 한거야. "허준이가 누구에요??" (ㅎㅎ 안넘어간다 요놈아!) 사실 동의보감은 선조때 만들도록 지시했던거야. 그럼 이제 통신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 . . 그러다 결국... 이놈들한테 오늘도 당했다. ㅠ.ㅠ.. 옹기장이 같은 사람들을 일본놈들이 포로로 많이 데려갔어. "옹기장이요? 옹기가 뭐예요?" - 진짜 모르는 눈빛 발사~~ ㅠ.ㅠ.. 아... 여기에 또 무너진다.... 크흑... 일본사람들이 옹기장이들을 포박해서 끌고 갔을까? 아니야. 정중히 모시고 갔어. 일본사람들은 말이야... 주저리 주저리.. . . 아..... 결국 2시간의 사회 시간은 불과 1차시 쪼끔 더 되는 내용밖에 다루지 못했다. 앞으로 이 밀린 진도를 오또케 빼냐고요.. 이 속도로.. 으헝헝헝... 이놈들~~~!! 두고보자~~~!! 전쟁은 시작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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