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5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나! 행복한 우리!
  • 선생님 : 남은영
  • 학생수 : 남 15명 / 여 7명

밥상머리 교육

이름 박신숙 등록일 16.05.27 조회수 296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성교육의 장은 밥상머리 동성초등학교

 

. 밥상머리교육 왜 지금 필요한가?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보다 근원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교 내에서 학생들 사이에 일어나는 비행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일례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고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쟁과 소비가 강조되는 사회구조 속에서 지나친 일 중심, 학업 중심 성과중심의 문화가 우리 아이들을 학교폭력이라는 무서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학교폭력 문제를 계기로 일과 학업 성과중심의 우리 사회 가치구조를 깊이 반성하고 그 동안 그 중요성을 잊고 있었던 가정과 인성 공동체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 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 사회구조와 가치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며 어른들에게 보내는 절박한 신호가 아닐까? 우리 사회가 근원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깊이 성찰해 보게 된다.

밥상머리교육은 이런 맥락에서 그 동안 도외시 되었던 기본적인 인성교육을 가정에서부터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가정은 삶의 안식처이자 버팀목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이다. 우리 아이들은 가정에서 부모의 애정과 보호를 받으며 기본적인 신체, 사회정서, 인지 발달을 이루고 그런 토대 위에 독립된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인성과 사회성을 배우면서 성정해간다.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

밥상머리교육은 이러한 기본적인 가정의 기능과 역할을 되살리고 가정 간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최소한의 가족 시간을 확보하자는데 일차적인 의의를 두고 있다. 가족 시간 확보는 지나친 일 중심에서 가정 중심으로 생활 구조를 전환하여 일과 가정의 균형을 취하자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밥상머리 교육은 지나친 학업중심 교육은 인성중심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화하자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기본적인 예절을 지키고 함께 더불어 살아나가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의 식사로 우리 사회 패러다임 전환을 꿈꾸는 것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것, 이것이 바로 밥상머리교육이다.

밥상머리교육은 사랑이 넘치는 가족, 인성이 기본이 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은 가족과 함께하는 밥상이기 때문이며 또한 세성에서 가장 훌륭한 교실은 가족이 둘러앉은 밥상이기 때문이다.

. 밥상머리교육 무엇이 좋을까요?

1. 아이들이 똑똑해진다.

하버드대학의 캐서린 소노우 박사연구팀은 65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특성에 대한 종단연구를 실시했다. 보편적으로 아동의 언어습득에는 독서나 언어학습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연구 결과 식사 시간의 대화가 아동의 언어습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 즉 가족 식사 시간의 대화가 아동의 언어습득과 언어구사에 매우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유치원 마지막 시기에 아동이 습득하고 있는 어휘의 양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의 읽기 이해력과 매우 큰 관련이 있었다.(미리엄 와인스타인, 2006)

일본 아키타 현의 연구 결과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아이가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났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가족과 이야기하는 아이의 정답률(전국 학력평가)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아키나의 초등학생이 가족과 식사를 하는 비율이 아침식사 67%, 저녁식사 91%이고, 중학생은 각각 53%85%였다.(아베 노보루, 2009)

2.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낀다.

콜롬비아대학교 약물오남용 예방센터의 연구에 의하면 가족과 식사를 자주하는 청소년에 비해서 가족과 식사를 자주하지 않은 청소년들은 흡연하는 비율이 4배 높고 음주하는 비율이 2배 높고 마리화나 하는 배울 2.5배 높았다.

신시내티 아동병원 블레이크 보우덴 박사 연구팀이 10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5회 이상 가족과 식사를 하는 아동 청소년은 약물중독, 우울, 부적응을 보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아이들이 예의바른 행동을 한다.

가족 식사는 단지 먹는 행위만이 아닌 함께 준비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팀의 일원으로서 자기 책임을 인식하고 수행하는 것, 실생활에 필요한 사소해 보이지만 긴요한 기능들을 배울 수 있다.(미리엄 와인스타인, 2006)

- 류성룡의 밥상머리 예절교육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문가인 류성룡는 류성룡에 이어 지계손 모두 벼슬길에 오르고 현재도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집안이다. 그러나 교육관은 무척 단순하다. 그저 밥상머리에서 가족이 함께하고 최소한 지켜야 할 것만으로도 교육이 된다는 것이다, 그 옛날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태도는 절제를, 같이 나누어 먹는 태도는 타인에 대한 배려를 익히는 훈련이자 습관이 되어 성공을 위한 기반이 되었다.

- 케네디의 식사시간

케네디는 식사 시간을 잘 활용한 가문으로 유명하다. 어머니 로즈 여사는 식사 시간을 어기면 밥을 주지 않았는데 자녀들에게 약속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서였다. 식사 시간 중에는 미리 읽었던 신문 기사에 대하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곤 했는데, 이것이 훗날 케네디가 다른 사람과의 논쟁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4. 아이들이 건강해진다.

미네소타대학 EAT프로젝트 결과, 가족과 식사를 더 많이 하는 학생일수록 과일과 아채, 칼슘이 풍부한 음식, 섬유소 등 성장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탄산음료 및 당이 첨가된 음료를 더 적게 마셨다. 특히, 여학생은 가족과 식사를 더 많이 하는 학생일수록 잘못된 체중 조절 행동(다이어트, 설사제 복용, 자기 구토 유발 등의 잘못된 체중조절 행동)에 덜 노출되어 있다.(EAT프로젝트 2010)

하버드 의과대학의 길먼 연구진은 199616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식습관을 연구한 결과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식사의 질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과 매일 저녁을 먹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평균적으로 과일과 야채를 한 끼분 이상을 더 먹었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는 청소년들은 튀긴 음식이나 탄산음료도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식사는 소아비만 방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1982, 1999, 전국 초등학교 대상으로 아이들의 식생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온 가족이 함께 아침 식사하는 횟수는 1차 조사 22.4%에 비해 12.6%로 낮아졌고, 저녁 식사의 경우 1차 조사 때는 40.9%였지만 2차 조사 때는 33.4%로 비율이 낮아졌다. 2차 조사에서 아침을 온 가족이 함께 먹는 날이 일주일 중 몇 번인가 하는 질문에 매일 같이 먹는다.’ 15.4% ‘한 번도 같이 먹지 않는다.’ 9.3%였다. 혼자서 밥을 먹는 아동은 일본 소아학회에서 작성한 신체증상관련 스트레스 항복에 4개에서 많게는 7개까지 해당되는 건강상태의 심각성이 드러났다.(다아치 미유키, 2000)

5. 가족이 모두 행복해진다.

콜럼비아대학교 CASA연구결과 가족과 식사를 자주하는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 비해서 부모님과 형제자매와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식사를 자주하는 청소년은 가족과 식사를 자주하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서 엄마와 유대감은 1.5배 높고, 아빠와의 유대감은 2배 높고, 형제와의 유대감은 0.5배 높았다.(CASA, 2011)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를 OECD 국가들의 점수와 비교한 결과 65.98점으로 가장 낮게 나왔다. 주관적 행복지수는 주관적 건강, 학교생활 만족도, 삶의 만족도, 소속감, 주변상황적응, 외로움의 6가지로 측정하였다. 주관적 행복지수 중 개인행복척도인 삶의 만족도는 53.93점으로 OECD 평균인 84.77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게 나왔다, 질문 중 행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가족을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는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는 의미이다. 가족과의 식사 횟수를 살펴보면 부모와의 관계를 체크하는 항목 중에서 일주일에 서너 번 식사 같이하기58.76%OECD 국가의 평균인 78.32%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2010)

. 밥상머리교육의 실천 지침

1. 일주일에 두 번 이상 가족식사의 날을 가진다.

이상적인 가족 식사 횟수는 주5회 이상이지만 밥상머리교육의 효과를 기대하려면 최소한 일주일에 두 번(주중에 1, 주말에 1) 이상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2.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 식사한다.

가정에서 정해진 시간에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 내에서 식사준비가 어렵다면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시간에 꼭 집이 아니라도 바깥에서 외식을 하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한다면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3. 가족이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함께 먹고 함께 정리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는 시간을 같이 준비하고, 같이 둘러앉아서 먹고, 같이 정리를 하고 함께 후식을 먹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이 모든 과정을 온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야 진정한 가족 식시 시간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4. TV는 끄고 전화는 나중에 한다.

가족이 식사를 하는 시간에 TV가 켜져 있다면 대화나 식사에 집중하기 보다는 TV를 보는 것이 우선시 된다. 온 가족이 화목한 식사 시간을 가지려면 제일 먼저 할 일은 TV를 끄는 일이다. 전화도 식시 시간이후로 미루고 가족의 식시 시간과 가족 간의 대화에 집중한다. 밥을 먹으며 TV를 시청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취학 전 아동을 가진 저소득층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가족들이 같이 저녁을 먹을 때 더욱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영학회에 발표된 연구에서 가족이 같이 저녁을 먹을 시의 건강상의 이로움은 TV를 보며 식사를 할 시 줄어드는 것을 조사되었다.

 

5. 대회를 할 수 있도록 천천히 먹는다.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시간에는 밥만 먹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눈을 쳐다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천천히 식사하는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다.

 

6. 하루 일과를 서로 나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 시간에 나누는 대화의 주체는 너무 어려운 것을 선택하지 말고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요 대화의 주제로 삼는 것이 좋다. 가족은 일상성을 공유하는 기본 단위이므로 하루 일과를 서로 나눔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7. ‘어떻게 하면 좋을까식의 열린 질문을 던진다.

질문은 패쇄형 질문과 개방형 질문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또는 아니오의 단답식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은 폐쇄형 질문으로 보다 창의적인 여러 대답을 유도하는 질문은 개방형 질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녀들과 보다 많은 대화를 하려면 개방형 질문을 던져서 자녀들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8. 부정적인 말을 피하고 공감과 칭찬을 많이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식사시간에 부모는 아이를 꾸짖을 일이 있어도 잠시 미루고 아이의 말을 공감해 주고 칭찬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9.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경청한다.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이 모든 것이 대화의 주제가 된다. 아이가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엄마 아빠가 자신의 말을 잘 득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아이의 말을 잘 경청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데 첫째, 아이의 말에 주의를 집중하고, 둘째, 아이의 말을 잘 따라가고, 셋째, 아이의 말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권석만, 2005)

 

10. 행복하고 즐거운 가족식사가 되도록 노력한다.

가정의 베이스캠프와 같이 가족 구성원 각자 가정 밖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저녁이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서로에게 정서적인 지지를 주고받는 삶의 가장 중요한 안식처이다.(권석만, 2005) 온 가족이 모여서 서로 도와 식사 준비를 하고, 맛있는 음식을 서로 나누며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하는 밥상머리교육은 가족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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