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씽씽 신바람 2학년 1반
  • 선생님 : 김진경
  • 학생수 : 남 9명 / 여 11명

겨울철 동물

이름 조인성 등록일 18.01.26 조회수 5

한국세시풍속사전

겨울의 동물

[]

분야계절
계절겨울

내용

겨울동물이란 절기상 입동()에서 대한()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물들을 일컫는다. 겨울은 동물들에게는 시련의 계절이다. 대부분의 곤충은 겨울에 죽고, 곰과 박쥐같은 일부 포유동물들의 일부는 추위를 피해 땅속이나 동굴에서 겨울잠을 잔다. 동면()을 하지 않는 동물들도 활동량을 줄여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시베리아와 같은 북쪽지방에서 혹한()을 피해 우리나라를 찾아와 겨울을 나는 겨울철새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동물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새로는 두루미, 재두루미, 황새, 고니, 독수리,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칡부엉이, 큰기러기, 쇠기러기, 가창오리, 쇠오리, 청둥오리, 쑥새, 백할미새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철원평야 같은 비무장지대의 인근 농경지에서는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가 가족 단위로 날아와 겨울을 난다. 현재 강원도 철원은 전 세계적으로 두루미의 남방한계선이다. 보통 두루미를 ‘학’이라 부른다. 또 머리 정수리 부분이 붉은색이기 때문에 ‘단정학’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말 두루미는 두루미의 울음소리에서 따왔다. 두루미가 “두루-, 두루-.” 하고 울기 때문이다. 거기에 사람이나 동물의 특징을 명사화시키는 ‘-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두루미라고 하였다. 두루미는 키가 140센티미터 정도이고, 몸무게는 10킬로그램 이상으로 큰 것은 15킬로그램이나 된다. 두루미는 십장생()의 하나이며 일부일처제()로 부부간의 사랑도 지극하다고 알려져서 우리나라 민화()나 병풍 그림에 자주 등장한다. 민화나 병풍 그림에는 두루미가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그림이 많은데, 이것은 단지 상상으로 그린 그림일 뿐이고 실제로 두루미는 나무 위에 앉지는 않는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도를 닦아 수양을 많이 쌓으면 신선이 되어 두루미처럼 신선들이 사는 세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것은 두루미의 몸 색깔이 흰색이어서 고고한 선비를 연상시키는데다가, 두루미들이 다른 나라로 멀리 이동할 때에는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높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지명() 중에 청학동()이라는 곳이 많은데, 청학()이라는 말은 천년 이상 산 학()을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 선조들은 흰색의 학이 천년을 살면 청색으로 바뀌어 신성한 동물이 된다고 믿었다.

황새(천연기념물 제199호)는 예전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던 텃새였으나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다. 다만 겨울에 극소수만이 하천이나 습지에 도래하는 희귀한 나그네새이자 겨울새가 되어버렸다. 목을 S자로 접어서나는 백로류와는 달리 황새와 두루미는 목을 펴고 난다. 두루미와 황새는 멀리서 보면 서로 매우 닮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차이점을 금방 알 수 있다. 황새는 머리가 흰색인데 비해 두루미는 머리 정수리 부분이 붉은색이고 목 부위는 검은색이다. 황새의 부리는 약 27센티미터로 부리의 길이가 두루미보다 1.5배 정도 길고, 부리의 두께도 두 배 넘게 두껍다. 두루미는 울림막을 진동시켜 울지만 황새는 아래 부리와 위 부리를 서로 부딪쳐 둔탁한 소리를 낸다. 황새는 나무에 올라 발로 나뭇가지를 움켜쥘 수 있으나, 두루미 발의 구조는 나뭇가지를 움켜쥐기에는 부적당하므로 늘 지상에서 생활한다.

백조라고도 불리는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는 몸길이가 120센티미터 정도이고, 이보다 약간 몸이 큰 고니는 140센티미터가 넘는다. 주로 강 하구, 호수, 저수지에서 서식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무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세모고랭이 같은 수생식물의 뿌리나 줄기, 열매 그리고 수서곤충()을 즐겨 먹는다.

겨울철 우리나라의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연천과 파주 같은 비무장 지역 인근 평지에 많이 도래하는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는 몸길이가 110센티미터 정도이지만 날개를 양쪽으로 쫙 펼치면 날개폭이 몸길이의 두 배 반 이상인 250~290센티나 된다. 독수리는 짐승의 시체와 썩은 고기를 즐겨먹기 때문에 생태계의 청소부로 불리는데, 보통의 수리와는 달리 발이나 부리가 약해서 먹잇감을 잘 죽이지 못한다. 그래서 먹잇감을 찾아서 하늘을 날고 있다가 다른 동물이 먹잇감을 잡기를 기다린다. 그런 다음 먹잇감을 빼앗아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겨울철에 조류보호단체에서 돼지, 소, 닭 등을 독수리의 먹이로 제공하고 있어 그 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

흰꼬리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는 암수가 모양이 동일하지만 암컷은 약 95센티미터로 수컷보다 10센티미터 정도 몸이 크다.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나 머리와 목 부위는 약간 밝은 색을 띠며, 꼬리가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한강, 임진강 같은 큰 하천이나 하구, 해안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쥐와 같은 소형 포유류나 조류 그리고 물고기를 주로 잡아먹는다.

칡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호)는 야행성이며 상록수가 많고 앞이 트여 있는 지역에서 많이 발견된다. 다른 올빼미류에 비해 긴 귀깃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하천 습지나 농경지에 도래하는 기러기류에는 큰기러기와 쇠기러기가 있다. 큰기러기는 크기가 85센티미터가 넘는다. 몸은 진한 갈색이고 부리는 검은색이지만 끝 부분에 황색의 띠가 있다. 강이나 해안 지역의 습지, 간척지의 농경지에 서식한다. 주로 논에서 추수 후 떨어진 벼 낟알을 먹고 초지에서는 초본류의 씨와 뿌리를 먹는다. 쇠기러기는 70센티미터로 큰기러기보다 작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기러기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이나 배에는 가로로 굵은 검은 띠가 불규칙적으로 나 있다. 부리는 황색으로 머리와 부리 사이의 흰색 이마가 특징이다. 겨울철에 수십, 수백 마리씩 떼를 지어 생활하며, 종종 큰기러기와 함께 무리를 짓기도 한다. 날 때는 무리를 지어 Ⅴ자형을 이룬다.

전 세계적으로 그 수가 적어 멸종 위기에 처한 가창오리는 대부분이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월동하므로, 우리나라는 가창오리의 중요 서식지이다. 천수만, 아산만 같은 곳에서 몇 만 단위씩 큰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암수가 서로 모양이 다르다. 수컷은 노란색과 녹색이 바람개비 모양의 검은 띠로 구분되어 매우 화려하게 보이는 반면, 암컷은 평범한 갈색이다.

쇠오리는 겨울철 도심의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오리 종류로 수컷은 머리가 짙은 적갈색에 눈 뒤로 굵은 녹색의 띠가 뚜렷하여 쉽게 구분된다. 보통 수십 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닌다.

우리나라 오리류들 중 가장 흔한 겨울새인 청둥오리는 우리나라 강이나 해안, 호수 그리고 작은 하천에 이르기까지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수컷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어 쉽게 다른 오리류와 구분된다. 가금()으로 키우는 집오리는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살아온 동물이다. 잡식성으로 풀씨와 식물의 열매 외에 곤충류와 무척추동물도 잘 먹는다.

쑥새는 15센티미터의 작은 새로 경작지 주변이나 하천 둔치의 덤불 지역 또는 산림 지역 같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겨울철새이다. 보통 수십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는데, 사시사철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인 멧새와 비슷하다. 다만 멧새는 머리 깃을 세우지 않지만 쑥새는 머리 깃을 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백할미새는 20센티미터 정도의 작고 꼬리가 긴 겨울철새이다. 뒷머리와 턱과 가슴 윗부분 그리고 등 부위가 검은색이다. 이마와 얼굴, 가슴 아래쪽 배 부분은 흰색이지만 겨울철에는 등 부위가 짙은 회색으로 바뀐다. 하천, 농경지, 인가() 근처의 작은 하천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알락할미새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하지만 알락할미새는 여름철새이고 백할미새는 겨울철새여서 야외에서 관찰되는 시기가 다르므로 혼동할 가능성은 적다.

겨울철은 많은 포유동물들 특히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들에게는 가장 힘든 계절이기도 하다. 초식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식물들이 겨울철에 대부분 죽거나 봄철까지 일시적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겨울철 멧토끼는 겨울철에 남아 있는 식물의 잎과 가는 가지, 나무껍질을 먹는다. 멧토끼는 긴 귀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쉽게 탐지하며, 긴 뒷다리를 가지고 있어 위험이 닥치면 재빨리 도망갈 수 있다. 겨울철에는 보통 홀로 산다.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제328호)는 몸이 회색이고 배 부위는 희며,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피막[]으로 불리는 막을 가지고 있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이동할 때 마치 낙하산을 편 것처럼 자유롭게 날 수 있다. 하늘다람쥐는 겨울잠을 자지 않고 먹이도 저장하지 않으므로 겨울철에도 먹이를 찾아야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주로 해가 진 직후부터 해가 뜰 때까지 먹이를 구하며 낮에는 쉬지만, 겨울철에는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하루에 한두 시간만 먹이를 찾아 나선다. 나머지 시간은 잠을 자거나 쉰다. 가을철 부지런히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지 않으면 하늘다람쥐에게 겨울은 더 추울 수밖에 없다. 겨울은 역시 동물들에게는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겨울의 동물 [動物] (한국세시풍속사전, 국립민속박물관)

네이버 지식백과 홈페이지: http://terms.naver.com/

출처: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23259&cid=50221&categoryId=50233 ]

자도 너무 자는 곰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동물원에서 곰을 본 적이 있는데 하도 꿈쩍 않고 엎어져 있어서 죽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습니다. 끝내 곰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지 못했고, 내가 본 것이 산 곰인지 죽은 곰인지 별 차이 없는 경험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곰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동물원의 곰은 거의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고 합니다. 곰이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추워서가 아니라 먹이가 부족해서인데 동물원에서는 매일 일정한 양의 먹이를 주니 구태여 겨울잠을 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개구리와 뱀이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다릅니다. 개구리와 뱀은 외부온도가 떨어지면 체온도 같이 떨어지는 변온동물입니다. 혹독한 추위는 생존 자체를 위협하지요. 그래서 땅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자는 것으로 추위를 이겨내는데, 신기하게도 겨울잠을 자는 동안 체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져도 혈액이 얼어붙지 않습니다. 심지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의 북극땅 다람쥐는 체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져도 얼지 않고 무려 8개월 동안 겨울잠을 자는데요. 그야말로 살아있는 동안 깨어 있는 날보다 자는 날이 더 많은 생물체입니다.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저마다 달라도 이 동물들이 공통으로 하는 일이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기 전에 닥치는 대로 먹어서 체중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것입니다. 혈액 속에 대량의 포도당을 비축해야 혈액의 어는 점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겨울이 오는 걸 어떻게 미리 알고 그렇게 많이 먹어두는지 생각할수록 참 신통합니다. 그런데 물고기도 겨울잠을 잘까요?

오랫동안 물고기는 겨울잠이라는 생존전략을 구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늦가을쯤 강변의 국도를 달리다 보면 종종 이런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 미꾸라지 짱뚱어, 겨울잠 들기 전에 맛보세요.”

짱뚱어는 등에 지느러미가 있고 유난히 큰 머리에 두 눈이 툭 불거진 물고기입니다. 가슴에 난 지느러미를 이용해서 갯벌을 잽싸게 기어 다니며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이 마치 물고기가 뛰어다니는 것 같아 재미있지요. 그런데 겨울잠까지 잔다고 합니다. 짱뚱어라는 이름도 ‘잠퉁이’에서 비롯됐는데 곰이나 개구리, 뱀보다 빨리 겨울잠에 들어 10월 초에서 이듬해 4월까지 잡니다. 과연 잠퉁이라고 부를만하지요.

겨울잠을 자는 물고기가 짱뚱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민물에 사는 물고기들은 겨울에 먹을 것이 부족해서 대부분 겨울잠을 잡니다. 붕어도 자고 쉬리도 자고 쏘가리도 잡니다. 개펄 속에서 자고, 모래 속에서 자고, 돌 틈 사이에서 자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겨울잠을 자다가 천적에게 들키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서 사람이 돌 틈 사이에서 자는 물고기를 발견해서 잡는다고 하면 말이지요. 깜짝 놀라서 깰 거 같지만, 갈고리로 끌어내도 반응이 없다고 합니다.

바닷물고기 중에서도 겨울잠을 자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남극에 살고 있는 남극대구입니다. 남극의 물고기들이 다른 물고기들보다 신진대사를 훨씬 적게 하고, 동결방지 단백질이 피에 포함돼 있어서 얼기 직전의 수온까지 견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신기하게도 남극대구는 겨울이 되면 수온이 떨어지지 않아도 겨울잠에 든다고 합니다. 남극대구가 어떻게 겨울이 온 것을 알고 겨울잠에 드는지 참 신기한데요. 남극 바다의 조도는 계절에 따라서 변화가 크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종일 빛이 있지만, 겨울에는 수개월 동안 암흑세계가 되지요. 그러니까 남극대구는 추워서라기보다 컴컴해지면 겨울잠을 잡니다.

물고기도 자는 겨울잠, 나도 자고 싶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겨울잠’이라는 생존전략을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겨울잠을 잤다가는 오히려 얼어 죽습니다. 그러니 인간의 진화는 아무래도 겨울에 기온이 떨어지든, 햇볕이 줄어들든 관계없이 활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각종 냉난방 기기를 열심히 발명하는 것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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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8XX7500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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