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4학년 2반 학생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러분의 담임을 맡게 된 조인성입니다.

선생님을 아는 친구들도 있지만, 다 모른다고 생각하고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선생님을 한 지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여러분이 몸 담고 있는 학년이 되게 좋은 학년이라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순간에 여러분의 담임이 되어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우리가 1년 동안 함께 4학년 2반이라는 꿈의 조각배의 노를 힘껏 저어서 앞으로 전진을 해나가야 하는데요.

그러는 과정 속에서 파도와 바다도 만나겠지요.

멀리 보이는 파도 위에 우리들이 즐겁게 라라랄라 노래하면서

선생님과 여러분의 마음이 바다처럼 예쁘게 물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그 바다의 색깔은 분명 에메랄드 빛 바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그 바다 색을 꾸며봅시다^^

올해 선생님은 세 가지 학급 특색으로 여러분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려고 합니다. 

1.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이나 지역(우리는 자연스럽게 단양이 되겠죠?)이 과연 어떤 것이고 그 정체가 무얼까'에 관한 수업을 사회 수업의 일환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지역과 공간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에 관한 물음의 해답을 찾아보는 수업이 될 것입니다. 조금 어렵겠죠? 말이 어렵지 절대 어렵지 않게, 쉽고 재미있게 사회 역사 수업을 해보려고 합니다. 선생님만 잘 따라오면 됩니다. 그렇게 할 거죠 여러분? 

2. 여러분의 안전을 많이 생각해서 단양소방서와 연계하여 안전교육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위험할 때나 비상 상황에서 여러분이 대처할 수 있는 요령과 지침을 통해 위기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넘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일주일에 한 번씩 인성동요를 부르면서 여러분의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 프로그램의 이름은 <이 주일의 인성동요>입니다. 

여러분이 다니기 좋은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도록 선생님과 같이 열심히 자주꽃을 피워내고 끝내 열매를 맺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을 괴롭히는 바이러스가 물러날 때까지 학급 홈피에서 만남을 갖을 예정이니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방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