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김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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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엄승섭 | 등록일 | 16.04.29 | 조회수 |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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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안녕 봄바람이 살랑살랑 거리고 철쭉이 활짝 피는 봄이야 오늘은 날씨가 너무나도 좋은 것 같아 몸은 건강하지 ㅎㅎ막상 편지를 쓰려니 생각이 잘 나지 않아 그래도 엄마를 사랑하니까. 편지를 쓰고 있어. 요즘에는 엄마가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온몸이 다 아프다고 말을 할 때가 제일 속상하더라고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아. 정말로 솔직하게 말을 하자면 엄마에 말을 따르지 않아서 후회 한 적도 정말로 많은 것 같아. 그래도 엄마는 나를 미워하지 않아서 그래서 더 안 좋았어. 지금은 그런 일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로 후회스러워 그리고 나에게 화를 내서 내가 욕도 하고 정말 싫은 엄마라고 생각하고 아침에 학교 갈 때도 짜증내서 엄마가 걱정 하게 만들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안하기도 하고 그때 나를 혼내지 않고 용서를 해준 엄마를 생각하면 정말로 고마워 나는 엄마한테 미안한 것도 많고 고마운 것도 많아 엄마 내가 엄마한테 말썽을 부리거나 시험을 잘 못보고 왔어도 나한테 잔소리도 한 번도 하지 않아서 오히려 위로를 해주어서 더 좋았어. 내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나한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내가 기분 좋은 일이 있거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얘기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해결 방법도 알려주고 정말로 좋은 것 같아. 이럴때면 우리엄마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 그래서 나는 우리 엄마가 너무 나도 자랑스러워 또 다른 부모는 맞벌이를 많이해서 관심을 잘 가져 주지 않는데 그러고 보면 세상에 엄마 같은 사람 없다고 느껴 엄마 지금내가 편지를 쓰고 있지만 그래도 지금 오글거리기 보다는 코가 찌르르 해지고 정말로 눈물이 날것 같단 말이지 엄마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 내 가 커서 엄마랑 놀려가려고 할때까지 건강하게 있어줘 알겠지 사랑해 또 엄마가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 고마워 사랑해 2016-4-29 엄마 딸 보은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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